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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패닉셀' 1조 줍줍하는 기관…코스피 2920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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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29일 오후 들어서도 코스피 지수가 2920선을 지지하며 낙폭 만회에 성공한 흐름을 유지중이다.


이날 오후 1시3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대비 0.45% 하락한 2923.37을 기록중이다. 1% 넘게 빠지며 하락 출발한 이후 장중 2900선을 붕괴하며 2890선도 밟았다. 코스피가 장중 29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1월 4일(2869.11)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그러나 이후 낙폭을 줄이며 2920선까지 올랐고 이 같은 흐름이 오후 들어서도 유지되고 있다.

개인이 장 시작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이 물량을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주워 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서 각각 7430억원, 2371억원가량 순매도중이다. 반면 기관은 양 시장서 각각 7052억원, 620억원가량 매수 우위다. 외국인 역시 양 시장서 각각 630억원, 1665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오미크론의 확산 여부에 긴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남아와 중국으로의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하는데 이는 공급망 이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최악의 경우 이러한 점이 확산될 경우 패닉셀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아직은 지나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 연구원은 "아직 글로벌 각국의 공장 봉쇄 조치 등이 나오고 있지 않은 만큼 변동성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로 유럽이나 미국이 봉쇄 정책을 펼치는 것이 국내 증시에 악재가 아니라 오히려 동남아 국가나 중국에 확산돼 공장 셧다운으로 이어지는 것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아시아 지역 확산 여부를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피 약세업종은 기계업(-5.02%), 철강금속업(-2.18%), 의료정밀업(-2.07%)이며, 강세업종은 운수창고업(+0.41%), 의약품업(+0.20%), 금융업(+0.20%)이다. 코스닥 약세업종은 방송서비스업(-3.10%), 통신서비스업(-2.79%), 금융업(-2.21%)이며, 강세업종은 디지털컨텐츠업(+3.26%), 출판·매체복제업(+2.50%), 종이·목재업(+2.32%)이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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