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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만 휩싸인 '오미크론' 공포…패닉셀 '1조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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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공포 우려에 하락 출발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30.29P 내린 2906.15으로 장을 출발(1.03%↓)했다.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195.5원에 문을 열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코스피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공포 우려에 하락 출발한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30.29P 내린 2906.15으로 장을 출발(1.03%↓)했다. 원·달러 환율은 2.2원 오른 1195.5원에 문을 열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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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29일 개인 투자자들만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에 휩싸인 듯 하다. 개장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순매도하면서 패닉셀(투매현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순매도액은 1조원에 근접한 상황이다.


오전 11시 현재 개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서 각각 7644억원, 2138억원가량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다. 기관은 양 시장서 각각 7590억원, 596억원을 매수중이다. 외국인 역시 양 시장서 388억원, 1580억원가량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오미크론의 확산 여부에 긴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동남아와 중국으로의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하는데 이는 공급망 이슈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최악의 경우 이러한 점이 확산될 경우 패닉셀이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아직은 지나친 우려는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 연구원은 "아직 글로벌 각국의 공장 봉쇄 조치 등이 나오고 있지 않은 만큼 변동성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채현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로 유럽이나 미국이 봉쇄 정책을 펼치는 것이 국내 증시에 악재가 아니라 오히려 동남아 국가나 중국에 확산돼 공장 셧다운으로 이어지는 것이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오미크론 변이의 아시아 지역 확산 여부를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델타 변이 확산 당시에도 증시에는 충격적이었지만 단기적이었다"면서 "이번 변이로 공급망 쇼크가 장기화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에 대한 매수 의견은 여전히 유의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시각 현재 코스피는 낙폭을 만회하며 2927.02를 기록중이다. 2900선에 출발한 후 장중 2980선까지 하락했지만 기관의 순매수 유입에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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