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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용답동 골목길 재생 마무리...은평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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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성동구, 3년 만에 용답21길 801m 골목길 재생사업 마무리, 쾌적하고 밝게 정비· 공유마당·공원 조성, 낮은 담장, 우체통, 계량기 커버까지 소통하며 섬세한 감성 살리는 명소 변신...은평구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 지역상권 매출 증대 기여...금천구,12월1~31일 2021년 마을자치 기록전 ‘안녕, 마을: 재난과 공동체’ 개최...양천구, 2021년 지방재정분석 평가 ‘우수 자치단체’ 선정 ...동작구, 공공시설 및 공공주택 폐의약품 수거함 30개소 설치...서초구, 공동주택·다중이용시설 환기장치 자동운전시스템 시범 설치

꽃핀 용담재생 골목길

꽃핀 용담재생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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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예전에 어둡고 답답했던 골목이 이렇게 변하니 골목길 뿐만 아니라 사람의 마음까지 밝아졌네요. 깨끗하고 예쁜 집들로 변한 이곳에서 앞으로도 계속 살고 싶어요”


성동구 용답동에 거주하는 주민 말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28일 용답동 골목길을 전면 재정비하는 ‘용답동 골목길 재생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3년에 걸쳐 완성된 사업지는 용답21길 일대 연장 801m, 면적 3만3205㎡ 골목길로, 재생사업을 통해 밝은 색감으로 쾌적하게 정비돼 감성돋는 장소로 재탄생했다.


균열과 패임이 많고 어두운 분위기의 아스팔트 바닥을 밝은 분위기의 보차혼용 보도블록으로 포장, 프라이버시를 고려한 1.2m의 낮은 담장과 대문 설치로 좁은 골목길을 시각적으로 넓혔다.

막다른 골목길에 면한 두 집의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조성한 공유마당과 공유계단은 공간적 효율성을 극대화, 공유계단에 밝은 색채를 적용, 한층 밝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해 주민과의 소통이 자연스레 이루어지도록 했다.


특히 높다란 철로 옹벽을 마주하고 있던 노후 주택 4채를 매입해 공원을 조성한 점이 눈에 띈다. 집들로 빼곡했던 주거지에 빈틈이 생기니 어린이들에게는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어른들에게는 잠시 앉아 쉬어갈 수 있는 장소가 생겼다.


공원의 바닥재는 밝은색의 고무마감재를 적용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고 목재 놀이기구와 푸른 정원으로 꾸며 분위기 또한 한층 화사해지고 여유로워 보이도록 했다.


어두운 골목길을 밝혀줄 고보조명 설치와 함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용답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의 펜스도 교체하고 쓰레기 배출안내판 설치를 통해 무단투기도 방지했다. 외국인 거주자 비율이 높은 용답동의 특성을 고려, 안내판에는 영어, 중국어로도 설명하는 QR코드를 추가, 이용 편의도 높였다.


주민주도의 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진행되며 용답동 전체로 확대된 가스계량기커버 교체 사업을 통해 페인트가 벗겨져 지저분한 도시가스배관을 새롭게 도장, 노후 우편함도 빨간 우체통으로 새로 교체했다. 평범했던 도로명주소판을 골목에 어울리는 디자인의 자율형 건물 주소판으로 교체해 해당 골목길만의 특색을 부여했다.


하수관 개량과 홈통정비로 주민의 불만도가 가장 높았던 골목길 악취와 원활하지 못한 배수 문제를 해결, 좁고 음침한 골목길에 범죄예방 환경디자인을 도입하고 CCTV도 추가 설치, 안심할 수 있는 골목길을 조성했다.


해당 사업지는 저층 주거 밀집 지역으로 대부분의 골목이 폭 3.5m 내외로 이루어져 있고 준공된 지 20년을 넘은 주택이 90% 이상인 곳이었다. 약 14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거주자 수도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2호선의 용답역의 철로 옹벽으로 한층 더 어두운 분위기의 지역이었다.


이에 구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골목길을 보존하면서 노후된 마을 정주환경을 보강하기 위해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공모 선정(‘18.8)에 따라 2019년 일부구간(122m) 시범사업 실시 후 주민의견 수렴과 개선방향 보완을 통해 순차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해 전 구간 개선공사 실시에 이어 올해 공유마당 조성 및 주민편의 증진을 위한 소규모 정비사업을 시행,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용답동 골목길 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골목길의 밝고 정겨운 분위기만큼 주민들 간에 웃음꽃이 피어나는 용답 어울림 골목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동구 용답동 골목길 재생 마무리...은평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인기 원본보기 아이콘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대, 예술가들에게는 업무경험과 실질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정책이 주목된다.


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이 그 것이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 합성어로 지역예술가들이 소상공인 점포 인테리어, 리모델링, 브랜드 개발 등을 맞춤형으로 바꿔주는 프로젝트다.


은평은 올해 서울시 공모에서 확보한 1억5000만 원과 은평구 예산 7800만 원을 포함해 총 2억2800만 원의 사업비로 지역내 60개 점포와 지역예술가 23명을 연결하여 진행 중이다. 지난해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은 불광천을 거점으로 40개 점포를 지원, 네이버에서 ’은평 아트테리어‘를 검색하면 불광천 핫플레이스로 거듭난 참여 가게의 전·후 모습을 볼 수 있다.


올 사업은 은평구의 자연환경과 전통시장을 잇는 골목 내에 위치한 가게를 선정했다. 북한산 입구에서 연서시장, 편백나무 숲에서 대림시장을 잇는 작은 가게들이 한창 변화중이다. 특히 구가 새롭게 조성 중인 신사2동 (가칭) 새로운 길 내 가게의 변화는 기대되는 바가 크다.


아트테리아 사업은 동네 가게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불광천변 한 카페 주인은 “코로나19를 맞아 침체를 벗어나기 힘들었는데 벽면 페인팅 등으로 외형이 변하니 매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손님 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호평했다.


아트테리어를 담당하는 지역예술가는 1인 당 3~4개 점포를 맡아 디자인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주요 활동은 ▲내·외부 공간 리뉴얼(월 페인팅, 윈도우 페인팅, 벽지·가구 리폼 등) ▲상품 디스플레이 방법 개선(월 데코, 쇼윈도 디자인 등) ▲작품 설치·전시(입체 조형물, 조각, 그림 등) ▲제품·인쇄물 제작(컵, 식기, 명함, 스티커 등) ▲브랜딩·마케팅(로고, 컬러 및 스타일 정립, 홍보 포스터 등)으로 다양한 가게의 외형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역예술가로 참여한 한 작가는 “지난해 한 호프집의 네온사인과 메뉴판 등을 만들어 드렸는데 얼마 전 30~40대 젊은층의 손님들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람이 크다”며 2년 연속 지역예술가로 참여한 자긍심을 나타냈다.


지역예술가로 참여한 작가들은 활동비 이외도 자신들의 이력을 만드는 경험을 쌓으니, 일석이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은평 동네가게에 새로운 문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코로나19 시기에 동네가게에는 희망을 주고 취업난에 힘든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기회를 가져다 준 사업이여서 의미가 크다”며 “동네가게의 변신이 우리 지역경제와 문화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동구 용답동 골목길 재생 마무리...은평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인기 원본보기 아이콘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에서 12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코로나19 시대의 마을을 기록한 마을자치 기록전 ‘안녕, 마을: 재난과 공동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5회째 운영되고 있는 마을자치 기록전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금천구 마을공동체기록관(은행나무로 45)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안녕, 마을: 재난과 공동체’를 주제로 코로나 시대에 마을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이 서로에게 ‘안녕’을 묻고 확인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익숙한 인사인 안녕의 의미를 ‘평안, 기원, 마주침, 이별’ 의미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화, 판화,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금천구 예술가가 주제에 따른 작품을 제작해 주민에게 ‘안녕’을 묻는다. 특히 최희자 작가의 도자기 공예 작품인 ‘온기’는 비대면 활동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청소년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따뜻한 가정’이라는 집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또 마을활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아!, 그 사람!’ 초상 사진전은 마을활동가들이 직접 쓴 수필과 함께 전시된다.


전시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12월31일까지 금천구 마을공동체기록관에 방문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작품 전시 외에도 12월1일 오후 2시에는 작가가 도슨트가 돼 작품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2월6일부터 9일까지는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으로 ▲박영인 작가와 업사이클링 북바인딩 ▲최희자 작가와 도자기로 만드는 집 ▲김영주 작가와 아크릴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금천구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 12월6일까지 금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김유선 센터장은 “코로나19라는 낯선 재난의 시대를 겪은 마을공동체를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 지역 예술가와 협업을 통해 작품을 제작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마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돌아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보존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금천의 기록자산으로 보존,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위해 마을 기록전을 계속 열겠다”며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 개막식에서 혼불을 합화하는 박성수 송파구청장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 개막식에서 혼불을 합화하는 박성수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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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지난달 개최한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이 제15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4개 부문을 석권하며 10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세계축제협회(IFEA WORLD)가 주최하는 피너클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발굴, 시상하는 세계 축제 올림픽이다. 예선 격인 한국대회에는 올해 40여 개 축제가 참여, 13개 부문에 100여 개의 항목에 출품해 경쟁했다.


송파구는 이번 시상식에서 ▲올해의 축제기관상 ▲스폰서유치 프로그램 부문 금상 ▲온라인 체험상품 부문 은상(한성백제문화제 위드 제페토) ▲중장기플랜 부문 동상 총 4개 부문을 석권했다


구는 올해 21회째를 맞는 한성백제문화제를 백제의 역사문화 도시를 대통합한 ‘대백제전’으로 기획했다. 그 초석으로 지난 6월 공주, 부여, 익산, 광주, 하남 등 6개 지자체와 함께 축제자원을 공유하고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백제역사문화권 교류 협력’을 선언했다.


이를 토대로 ‘대백제전’은 지난 10월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700년 백제 역사를 아우르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의 축제로 개최됐다. 서울놀이마당, 석촌호수, 송파둘레길 등 송파구 전역에서 분산 개최돼 총 3개 분야 14개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주요 프로그램은 유튜브로 생중계하고 온라인 프로그램인 ‘대백제 온라인 퍼레이드’, ‘한성백제문화제 위드 제페토’, ‘대백제 골든벨’ 등을 운영했다. 이밖에 ‘대백제 빛축제’와 ‘송파예술단체·청년예술인 특별작품전시회’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은 대통백제의 정신으로 백제와 송파를 하나로 잇는 플랫폼 축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번 피너클어워드 10년 연속 수상을 통해 그 성과를 입증 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구민의 행복과 송파의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겠다”고 전했다.



성동구 용답동 골목길 재생 마무리...은평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인기 원본보기 아이콘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분석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인구 · 재정규모를 고려해 14개 그룹으로 나누고, 재정현황과 운영성과를 전년도 결산자료에 근거해 종합적으로 분석 · 평가하는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재정 효율성 · 계획성 · 건전성 등 3개 분야 13개 세부지표를 분석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양천구는 재정 효율성 분야(자치구 서울Ⅰ유형)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이에 대한 재정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 결과 특히 구는 지방세징수율과 체납액관리비율 및 지방보조금비율, 출자출연전출금비율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재정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 2020년 코로나19로 취소 · 축소되는 사업을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연내 집행 가능한 사업으로 조정해 지속적으로 집행관리에 노력을 기울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방재정분석 평가 우수자치단체 선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구의 세입 확충과 세출 절감을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을 통해 원활하게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동구 용답동 골목길 재생 마무리...은평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인기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중구는 지난 22일, '어린이 보행 Safe Zone'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이프 존으로 지정된 곳은 주·정차 집중 단속에 들어가게 되며,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고 견인조치 된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불법 주·정차가 적발될 경우 승용차와 4톤 이하의 화물차는 12만 원, 승합차와 4톤이 넘는 화물차는 13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지역내에 운영되는 세이프 존은 모두 42개소로, 어린이보호구역 36개소와 어린이공원 6개소이다. 차량진입이 불가능한 어린이공원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구는 향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어린이집 주변 등도 세이프 존 운영대상에 추가시켜나갈 계획이다.


세이프 존이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단속활동도 마련된다. 구는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그동안 하루 4회에 걸쳐 진행되던 순찰을 6회로 늘렸다. 여기에 순찰 인력도 180여 명으로 대폭 추가했다. 인력 부족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 미 적발 문제를 방지하고 어린이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챙기기 위해서다. 순찰활동에는 우동소(우리동네 관리사무소) 등 동 주민들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단속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네이버 밴드를 이용한 정보공유도 이뤄질 예정이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민 신고도 가능하다. 주민이 직접 초등학교 출입구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찍어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이나 '안전신문고 앱'에 올리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이번 세이프 존 설치는 지난 10월 21일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발 맞춰 시행됐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내 주·정차가 전면 금지되면서 이를 알리고 주민공감대를 형성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이번 어린이 보행 세이프 존 지정으로 지역내 어린이들이 보다 더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노력을 지속해 부모가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하고,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외에도 경찰 합동단속, 어린이 교통안전 우산지원 캠페인, 어린이 든든한 안전 통학로 사업 등에 나서며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동구 용답동 골목길 재생 마무리...은평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인기 원본보기 아이콘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안전하고 편리한 폐의약품 분리 배출을 위해 구청, 주민센터 등 공공시설과 공동주택에 폐의약품 수거함 30개소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모든 약은 포장지를 제거하고 약만 모아서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하지만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은 보건소와 몇몇 약국에만 설치 돼 있어 주민들은 해당 장소에 직접 방문해야하는 불편 등으로 버려지는 약을 일반쓰레기로 배출하는 경우가 많다.


폐의약품이 일반쓰레기로 배출 돼 땅에 매립되거나 하수구에 버려지면 약 성분이 토양, 하천 등으로 유입돼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구는 기존의 폐의약품 수거체계를 개선해 가정에서 버려지는 약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과 공공주택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하는 장소는 ▲구청 ▲보건소 ▲15개 동주민센터 ▲복지관 10개소 ▲공동주택(상도동 중앙하이츠) 1개소로 주민들이 수거함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판도 설치 할 계획이다.


수거함 설치에 따라 구는 ▲구청, 보건소, 복지관은 매월 2, 4째 주 수요일에 ▲15개 동주민센터는 수시로 ▲공동주택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에 폐의약품을 수거해 소각하게 된다.


구는 폐의약품 분리배출 필요성과 올바른 배출 및 처리요령 등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배부하며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가 완료되면 공공데이터 맵에 정보를 표출 해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안전한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수거함이 설치된 공동주택인 상도동 중앙하이츠는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로 지정해 시범운영하고 있다.


최승백 청소행정과장은 “주민들께서는 번거롭더라도 집에서 가까운 폐의약품 수거함에 약을 버리는 등 폐의약품 분리배출 생활화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적선정’(세종문화회관 뒤 도렴공원)

‘적선정’(세종문화회관 뒤 도렴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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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멋스러운 정자가 세종문화회관과 평창동주민센터 인근에 각각 세워져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올해 준공한 ‘적선정’(세종문화회관 뒤 도렴공원) 및 ‘평창정’(평창동주민센터 쉼터)은 종로구가 그간 뚝심 있게 추진해 온 '공공부지 내 전통정자 축조사업' 결실이다.


종로구는 2018년 와룡공원 ▲와룡정 건립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혜화정과 궁정동 무궁화동산 ▲송강정을, 2020년에는 ▲청진정을 준공하며 종로의 역사적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주민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정자는 사시사철 바람과 햇빛을 오롯이 느끼며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즐기고자 했던 선조들의 모습이 투영된 장소인 만큼 평면계획에서부터 구조, 지붕 형태 등을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들려고 했다.


특히, 이번에 지은 평창정과 적선정의 경우 지붕 장식은 경복궁 향원정, 창덕궁 부용정의 절병통과 유사한 간결한 디자인으로 꾸몄으며, 평면은 한 칸짜리 사모정으로 계획하여 소박하면서도 은은한 아름다움을 입혔다.


아울러 ‘한옥철거자재 재활용은행’에서 보유하고 있는 오래된 기와나 목재 등을 일부 재사용, 전통문화자원으로 새 생명을 부여했을 뿐 아니라 공사비까지 절감한 점도 돋보인다.


종로구가 2015년 전국 최초로 세운 한옥철거자재 재활용은행은 개발, 건물 신축으로 불가피하게 철거되는 한옥 부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워졌다. 수요자에게는 자재 유상 공급을, 주민들에게는 한옥 전문가의 상담·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문화유산으로 충분한 가치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재개발 혹은 건물주의 사정으로 인해 사라지는 한옥의 가치를 되살리는데 이바지하는 중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 적선정과 평창정까지 더해 현재 종로 내 총 여섯 군데 전통정자를 조성한 상태”임을 밝히며 “‘전통정자 축조사업’은 지역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드러내고 주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종로만의 특색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누구나 휴식을 취하고 삶의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전통정자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성동구 용답동 골목길 재생 마무리...은평구 동네 가게 아트테리어 인기 원본보기 아이콘


강서구 화곡동에 자리한 하마터어린이공원이 유니버설 디자인을 입고 모든 사람을 위한 공원으로 거듭났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성별, 연령, 장애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어린이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구는 총사업비 2억7000만 원을 투입해 화곡2동에 위치한 하마터어린이공원을 유니버설 디자인이 접목된 놀이 중심의 통합 어린이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다양한 사용자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디자인을 뜻한다. 성별이나 나이, 장애, 언어 등으로 인해 이용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디자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마터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초등학교가 위치해있고 주변이 주택밀집 지역으로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았지만 놀이시설들이 노후화되고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공원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자 지난 1월부터 본격적으로 통합 어린이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특히 민관 실행 TF팀을 구성하여 설계 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담아 주민이 원하는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기존의 미끄럼틀 등 정형화된 놀이시설에서 벗어나 유니버설 디자인을 접목한 모래함 놀이, 원형 통과 터널 등 수평적 놀이시설을 중심으로 조성해 일반 주민 뿐 아니라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 유모차 이용자 등 누구나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이용객들이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진입로를 비롯해 공원 내 크고 작은 턱을 없애고 경사로와 데크로드를 설치하는 한편 블록 포장도 실시했다.


또, 수목식재를 통해 공원 미관을 향상시키고 일부 편의시설물들도 함께 정비해 공원 이용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구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하마터어린이공원이 다양한 주민들이 함께하는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하마터어린이공원은 모두가 차별 없이 함께 어울리며 뛰어놀 수 있는 어울림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여가와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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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히 발생하는 겨울철에 대비해 지역내 공동주택 70세대(서초더샵포레 40세대, 아크로리버파크 30세대) 및 주민센터·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30개소를 대상으로 ‘환기장치 자동운전시스템’을 연말까지 시범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의 ‘환기장치 자동운전시스템’은 환기장치의 가동률을 높여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에너지기술 수용성 제고 및 사업화 촉진' 사업에 서초구가 전국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실증기관으로 참여하게 됐다. 실내공기질 전문기업인 케이웨더(주)에서 주관하고, 제로에너지 리모델링 협동조합에서 현장설치 및 관리를 진행해 왔다.


시스템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기존 설치된 환기장치의 운전정보를 AI컨트롤러에 전달, AI 컨트롤러는 실내공기질 정보와 환기장치 운전정보를 관리 서버에 전달, 실내공기질에 따른 환기장치의 가동과 환기량을 결정하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이 시스템으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뿐 아니라 에너지 낭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런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환기장치 가동 여부, 공기질 변화 등을 관리하고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또, 지역내 공동주택 단지 및 다중이용시설에도 환기장치 사용량을 늘리기 위해 사용 및 유지관리에 대한 홍보를 계속해서 강화할 예정이다.


구는 그린서초 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초그린안심존’을 통해 공공시설 및 민감계층 이용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까지 공기질을 개선하고 있다. 구에서 공기질 측정, 방역, 환기, 컨설팅 등 복합적으로 관리해 안심공간을 조성하고, 실내 공기질이 잘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있는 시설을 인증해 주는 것이다.


이외도 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양한 대기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집·유치원 통학버스등에 장착하여 공회전 없이 따뜻하게 하는 ‘무시동히터’ ▲미세먼지 그늘막 ‘서리풀 숨터’ ▲고속터미널 미세먼지를 집중관리하는 ‘분진흡입차 운행’ ▲승강장에 설치한 ‘미세먼지 흡착필터’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미세먼지 흡입발판’ 등이 대표적이다.


최희영 기후환경과장은 “주민이 안심하고 숨쉴 수 있는 대기환경조성을 위해 주민체감형 미세먼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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