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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때문에 1차 접종조차 못 받아…왜 백신패스 확대에만 혈안인가" 靑 청원

최종수정 2021.11.28 23:28 기사입력 2021.11.2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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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패스의 확대 정책을 철회하라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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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자신을 고등학생이라고 밝힌 한 청원인이 코로나19 백신의 안정성을 지적하며 백신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청소년층에도 확대 적용되는 방안에 "결사반대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패스 다시 한번 결사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자신을 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2004년생 고등학생이라고 밝히며 "지난번에 백신패스 반대 청원이 있어서 동의했으나 20만을 채우지 못한 채 마감된 것이 안타깝다. 이에 다시 한번 백신패스 확대 정책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자 한다"라고 썼다.

청원인은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되면서 백신패스가 도입된 것에 대해 그리 달갑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라며 "개인적으로도 부작용에 대한 불안 때문에 백신 1차 접종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왜 백신패스의 확대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패스를 반대하는 이유는 돌파감염 건수가 많기 때문이다"라며 "백신을 맞아도 연천 육군부대, 청해부대 등 돌파감염이 심각하게 퍼진 사례가 있기에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안심할 수가 없다"라고 썼다. 이어 "1~2차 백신을 맞고 후유증을 겪다가 겨우 회복한 사람도 있다"라며 "2차를 이미 다 맞은 접종 완료자들도 6개월이 지난 후에는 미접종자 취급을 하는 것이 제대로 된 K-방역인지 의문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정부가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 8개국의 국내 입국을 금지한 28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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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차라리 더 안전성이 높고 검증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에 정성을 들이는 게 낫지 않은가 싶다"라며 "개인적으로 안전성 높고 검증된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 위험한 백신을 고통스럽게 맞을 생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는 백신패스나 방역패스를 제발 그만했으면 좋겠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39차례 회의에서 상정된 총 3658건(사망 1003건, 중증 1240건, 아나필락시스 1415건) 중 509건에 대한 인과성을 인정했다. 인과성 인정 비율은 13.9%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발생 이후 최다치를 오르내리며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아직 국내에 오미크론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다는 의견이 많다. 이에 정부는 28일 오전 0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8개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했으며, 한국인 역시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대본은 오미크론의 해외 발생 현황 및 국내 유입 상황을 더욱 정밀하게 감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미크론 S단백실의 유전자 분석을 통한 변이 PCR 검사법을 개발해 위탁의료기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오미크론 변이는 전장 또는 타켓유전체 분석 방식으로 진행해야 하는데, 기존의 PCR 검사법에 오미크론을 추가해 총 5개의 변이를 PCR 검사로 진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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