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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진출한 IT·핀테크…중·소상공인 금융시장 공략

최종수정 2021.11.27 17:35 기사입력 2021.11.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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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금융업에 진출한 IT 핀테크 기업들이 소상공인(SME)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금융거래 이력이 없어 대출이 어렵거나, 고금리로 대출을 받던 중·소상공인에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체 윙크스톤에 따르면 올해 출시한 ‘이커머스 1호 JSD’와 ‘모빌리티 1·2호’ 상품이 출시 즉시 완판됐다. 두 상품은 온라인 판매업체나 플랫폼 기반 모빌리티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윙크스톤은 매출 추이와 향후 현금흐름 분석을 바탕으로 대출자의 상환능력을 살펴 대출을 실행하는 모델을 사용하고 있다. 자금제공은 예상 잉여현금흐름 한도 내에서 이뤄진다.


권오형 윙크스톤파트너스 대표는 “성장잠재력이 높아도 담보가 부족해 시중은행이나 1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고 대부업 등 고금리 대출로 눈을 돌리는 영세 소상공인이 늘고 있다”며 “SME를 타깃한 중금리 금융상품 설계 및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통해 SME를 위한 금융 공급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은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캐피탈·우리은행과 협업해 입점 사업자들에게 제공하는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이다. 현재까지 평균 연 5.1% 금리로 건당 2700만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했다.

해당 시스템으로 유리한 조건에 대출을 승인받은 사업자 비율은 약 6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 대출 시장에서 소외됐던 ‘씬 파일러(금융이력 부족자)’와 SME에게 네이버파이낸셜의 자체 대안신용평가시스템(ACSS)을 적용한 결과다. 대출 합산 승인율은 5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 금융사들도 관련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현대캐피탈은 중소 온라인 판매자 지원 서비스인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에 선정산 서비스 2종을 선보였다. 새로 추가된 서비스는 판매금액의 80%를 매일 자동으로 정산해 주는 '자동 선정산'과 최장 6개월분의 미래 매출을 예측해 한 번에 지급하는 '미래 선정산'이다. 판매 품목과 구매자 리뷰 등 비금융 데이터를 신용평가에 활용해 11번가 판매자들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현대캐피탈은 개인사업자에서 향후 법인사업자까지 서비스 대상 범위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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