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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넥센타이어, 운송비가 손익 악화의 주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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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가격 상승 및 반도체 공급 차질 문제도 악재로 작용
현대차증권 "넥센타이어 목표주가 8000원 유지"

[클릭 e종목] “넥센타이어, 운송비가 손익 악화의 주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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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넥센타이어 가 운송비 문제로 인해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올해 3분기 실적을 거뒀다. 아울러 유가 상승에 공급망 불안도 겹치는 등 외부적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넥센타이어의 올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한 534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9.7% 감소한 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 대비 89.01% 하회하는 수준이다.

운송비 상승이 악재로 작용했다. 운송비가 전년 동기 대비215억원 증가하면서 매출의 16.3%를 차지했다. 판가 인상이 반영됐지만 볼륨이 전 분기 대비 늘지 않아 비용 증가분을 흡수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외부 상황도 부정적이다. 원재료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어려운 선복 확보와 운임가격 영향으로 지속 상승 중인 매출 대비 수출 비율은 손익에 악영향을 끼친다. 다만 내년 1분기부터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반도체 공급 차질로 대부분 지역의 신차용 타이어(OE)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 공급 문제의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지역의 폐쇄와 더불어 수요의 갑작스러운 증가 등이다. 하지만 교체용 타이어(RE)는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타이어 가격이 올해 2차례 인상됐으며 올 3분기부터 매출에 반영되고 있다”며 “가격 추가 인상의 시장 반영 의미는 수요가 견조해 공급자 주도의 업황 구도가 형성됐음을 의미해 원가 상승을 충분히 수요자에 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운송비에 민감한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어 내년 2분기 이후 손익 회복이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현대차증권은 넥센타이어의 투자의견 ‘중립’(Market perform),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7140원이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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