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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연중 최저치 경신 중인 오리온, 반등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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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연중 최저치 경신 중인 오리온, 반등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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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오리온 이 연일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고 기관마저 매도에 나서면서 주가가 힘을 못쓰는 모습이다. 4분기에는 실적 개선 등이 전망되고 있어 주가도 반등에 나설지 주목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온은 전일 장중 10만55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이틀 연속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오리온은 이달 들어 주가가 8.05%나 하락했다.

오리온의 주가 하락은 큰 손들의 지속되는 매도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지난달 10일부터 21거래일 연속 오리온을 팔아치웠다. 이 기간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약 416억원에 달했다. 기관도 매도세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5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5일간 78억원 어치를 팔았다.


3분기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이처럼 부진한 것은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환경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4분기부터는 가격 인상 효과 반영으로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실적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도 반등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수요 확대를 고려할 때 이미 역기저에 대한 큰 산은 넘었으며 영업실적 우상향의 방향성을 확인했다"면서 "대외변수 악화에 따른 단기 과도한 하락 흐름은 오히려 올해 하반기와 내년 영업실적 추가 개선 가능성을 감안할 때 유의미한 매수 기회로 해석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해외 법인들이 정상화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법인은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연결 실적 반전이 3분기 이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베트남은 강도 높은 지역 봉쇄로 영업 활동이 어려웠으나 최근 외부 활동이 재개되면서 4분기부터 매출 성장률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러시아법인의 경우 가격 인상 효과 및 루블화 반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생산능력 증설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며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과 러시아법인의 가격 인상 효과 본격화, 크리스마스 등 제과 성수기 시즌 수요 증대, 내부 수익구조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4분기 이후 실적 상승세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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