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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HMM, 美항만 적체 내년까지..

최종수정 2021.11.15 07:51 기사입력 2021.11.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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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15일 HMM 의 주가를 4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물류대란에 따른 행정명령에도 항만 물류 적체는 지속되고 있어 주가 상승의 여력은 있지만 한국해양공사의 전환사채(CB) 전환에 따른 목표주가 조정이다.


HMM 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4% 올라간 4조1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19.6% 상승한 2조270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운임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분석된다. 용 측면에서 유가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증가, 임금협상으로 인건비 상승이 있었지만 영업이익률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56.5%를 기록했다.

이베스트증권은 물류 병목현상이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지난달 13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서 서부컨테이너터미널 24시간 가동을 명령했다. 하지만 이베스트증권은 LB컨테이너터미널 CCTV를 확인해본 결과, 24시간 터미널 가동 명령 전후로 화물차 움직임이 활발해지기는 했지만 항만적체지수(Port congestion index)는 더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물류 병목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CB의 100% 주식 전환에 따라 내릴 수 밖에 없다고 봤다. 나만식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 HMM 의 제 191회 전환사채 중도 상환 청구에도 불구하고 해양진흥공사는 전환권을 행사했다"며 "기존 추정치를 유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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