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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에 화장품 1541개 생산에 깜짝 놀란 중국…韓 코스맥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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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中서 업계 최초 월 6800만 개 생산 돌파
코스맥스차이나, 중국 내 단일 공장 최초 5400만 개 생산

코스맥스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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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1분에 화장품 1541개 생산? 놀랍습니다."


글로벌 화장품 1위 브랜드 로레알그룹을 비롯해 중국을 대표하는 퍼펙트 다이어리, 화시즈 등 현지 약 300여 고객사가 최근 코스맥스 에 보내는 찬사다.

중국 내 단일 공장 기준 최대 생산

코스맥스 차이나는 중국 시장에서 월간 화장품 생산량 5400만 개를 달성하며 중국 내 단일 공장 기준 최대 생산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맥스 차이나는 2004년 중국 시장에 진출 이후 2014년에 월간 생산량 1000만 개를 돌파, 지난 2018년 3000만 개 생산 이후 3년 만에 5000만 개를 넘어섰다.


중국은 본격적으로 보복 소비가 폭발하면서 소비재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중국 화장품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수요가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에도 프로야, 화시즈, 컬러키 등 다수의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들은 3분기 개선된 실적을 거뒀다.

코스맥스 차이나는 지난 8월부터 광군제 물량 생산에 돌입해 연말 쇼핑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건강과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킨케어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감안해 에센스, 클렌저 등 기초 화장품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주문량이 크게 늘었다.


코스맥스 는 올해 중국법인이 5억 이상 생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맥스 중국법인 매출액은 2017년 3712억원에서 지난해 4677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4614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4677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맥스차이나 기술력, 중국서 통했다

코스맥스 차이나가 위치하고 있는 상하이는 중국 경제 및 패션의 중심 도시다. 중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메이드 인 상하이’에 대한 신뢰와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미리 파악해 경쟁사 대비 발빠르게 진출했던 점이 성과로 돌아오고 있다.


코스맥스 가 중국에서 고성장하는 이유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성장, 높은 인지도 및 기술력, 한국이 가지고 있는 프리미엄이 시너지 등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또한 코스맥스 가 개발하고 제안하는 신제품도 고객사의 발걸음이 이어지게 하는 주요 요인이다. 이는 전 세계 약 800여 명의 연구원들이 개발한 신제품을 공유하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것이 바탕이 됐다. 중국의 MZ세대(8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는 화장을 처음 시작하거나 초보 단계인 경우가 많아 어플리케이터(applicator)로 쉽게 바를 수 있는 립틴트를 2018년 최초 개발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립틴트는 현재 누적 생산량 1억5000만 개를 돌파했다.


코스맥스 중국 법인은 중국 온라인 뷰티 시장의 확대에 대응해 5년 전부터 화장품의 기획, 연구·개발, 생산, 제조에 이르는 전 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올어라운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는 온라인 채널의 특성에 맞춰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도입하고, 개발·생산에 브랜드와 마케팅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제품의 교체 주기가 빠른 온라인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제품 의뢰부터 출시까지 소요되는 기간을 5개월에서, 최단기인 2~3개월까지 단축해냈다.


최경 코스맥스 차이나 총경리(부회장)는 “ 코스맥스 차이나는 중국 내 대한민국 최고의 화장품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다른 기업들이 벤치마킹 하는 기업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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