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KB증권은 9일 덕산네오룩스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실적조정과 WACC의 변화가 미세해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는 것이다.현재 주가는 목표주가 대비 66.7%의 상승여력을 보유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6억원 (+44.3% YoY, +35.5% QoQ), 163억원 (+46.7% YoY, +60.5% QoQ, OPM 27.9%)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컨센서스 영업이익과 KB증권 추정치를 각각 2.8%, 6.1% 상회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북미 스마트 폰 향 및 IT OLED 소재 출하 증가와 가동률 상승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졌다. 분기 판매 관리비가 50억5000만원으로 과거 대비 증가했는데, 소재 특허권 관련 일시적 비용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52억원 (+6.3% YoY, -6.8% QoQ, OPM 27.6%)으로 추정된다.
덕산네오룩스 의 현재 주가는 고점 (8/31)대비 23% 하락했는데, 이는 시장의 ① IT 공급망 이슈로 인해 OLED 가동률 하락에 대한 우려와 ② 신규 소재에 대한 기대감이 둔화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OLED 소재 기업인 UDC는 실적 발표에서 ① 중국향 실적 변동성 확대, ② 원재료 가격 상승 가능성을 언급하여 주가가 5.5% 하락했다. 다만 ① 노트북 OLED 출하는 2022년에도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② 2022년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 폰 출하가 1800만대 (+125% YoY)로 전망되어 OLED 면적 확대가 견인하는 소재 시장 성장의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 덕산네오룩스 는 피어 대비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업황 호조와 신제품 출시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이 적어 이익 불확실성 또한 낮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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