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정기 임원인사 조기 단행 … 56명 승진·전보
현대백화점 그룹이 한섬 해외패션부문에 삼성물산 출신 박철규 사장(사진)을 영입하고 승진 27명, 전보 28명 등 총 56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내년 1월 1일자로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삼성물산에 입사, 제일모직 해외상품사업부장(상무)과 제일모직 패션부문 패션사업2부문장(전무)을 거쳐 2015년부터 삼성물산 패션부문 부사장과 부문장을 맡아왔다.
이번 현대백화점그룹의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등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내년도 경영전략을 조기에 수립하고 목표를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통상 11월 말 이뤄지던 인사를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트렌드가 급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참신하고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며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그룹 전체적으로 조직의 안정과 견조한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 기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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