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삼성전자 등 6개사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참여…총 2335억원 출자
2023년부터 수주 순항에 따른 실적 회복 예상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삼성 계열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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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다만 향후 주가는 실적에 달려 있다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3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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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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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총 6개 계열사의 출자금액은 총 2335억원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유상증자을 통해 총 1조2825억원을 모집한다. 아울러 2억5000만주를 발행하는 만큼 주가 하락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 유상증자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며 특히 사업 확장이 아닌 재무구조 개선에 쓰일 경우 주가는 더욱 흔들린다. 실제로 삼성 계열사들이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28일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1.09% 하락했다.
그럼에도 악성 재무구조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노력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다. 300%가 넘는 부채비율은 유상증자 후에 230%까지 떨어질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기관은 삼성 계열사의 출자 소식에 28~29일 이틀간 삼성중공업을 43억원가량 순매수했다.
다만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향후 실적에 달려있다는 게 증권가의 지적이다. 아직은 적자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다. 지난해 부진했던 수주 때문에 2022년까지는 적자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23년부터는 올해 수주 순항과 함께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5일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을 9713억원에 수주하는 등 올해에만 조선 부문 누계 수주 실적 112억달러(약 13조1488억원)를 달성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NG 공급 부족에 따른 LNG 운반선 발주 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가는 유상증자 신주 상장 이후 LNG 운반선 발주 모멘텀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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