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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얀센 접종자·기저질환자 내달 부스터샷…모더나 용량은 절반만(종합)

최종수정 2021.10.28 15:43 기사입력 2021.10.2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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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접종 후 6개월이 지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12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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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50대·얀센 백신 접종자·18~49세 기저질환자·우선접종 직업군은 내달부터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게 된다. 부스터샷 백신은 기본적으로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며, 얀센 접종자의 경우 희망자는 얀센 백신으로도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8일 '예방접종 11~12월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내달부터 부스터샷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27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우선 내달부터 50대 연령층, 얀센백신 접종자, 18~49세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이 실시된다. 이들은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 돌파감염 등을 고려해 추가접종 대상 고위험군에 포함됐다.


50대 연령층은 높은 치명률(0.31%) 등 위험도를 고려해 접종완료 후 6개월 경과자를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실시한다. 28일 0시 기준 50대 접종완료자 약 791만명 중 4분기 접종 대상은 약 32만명이다. 사전 예약은 내달 1일, 접종은 내달 15일부터 실시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대부분의 50대 연령층의 추가 접종은 내년도 상반기에 6개월이 도래해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다만 상반기에 접종했던 50대가 있어 11월에 약 20만명, 12월에 11만명 정도가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들을 접종대상으로 확대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얀센 접종자 오늘 오후 8시부터 부스터샷 예약…화이자·모더나 접종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기저질환자도 내달부터 부스터샷을 맞는다.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대상은 ▲내분비 장애(당뇨, 뇌하수체기능이상, 부신질환) ▲심혈관 질환(심부전, 심근염, 심근경색, 만성류마티스성심장질환, 판막질환, 고혈압) ▲만성 신장 질환(만성신부전, 사구체질환) ▲만성 호흡기 질환(폐기종, 만성폐쇄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천식, 진폐증, 기타간질성폐질환) ▲신경계 질환(파킨슨병, 치매, 뇌성마비, 다계통위축증, 척수손상, 간질, 중추신경계탈수초질환) ▲소화기질환(간경변, 만성B형간염, 낭포성섬유증)자 등이다.


돌파감염 발생률이 높은 얀센백신 접종자 148만명도 내달부터 부스터샷을 맞는다. 접종자의 다수가 활동성이 큰 청장년층인 점을 고려해 기본 접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2개월 이후 추가접종을 시행한다. 얀센 접종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mRNA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고, 30세 이상 연령층 중 본인이 희망할 경우 얀센 백신으로 추가접종도 가능하다. 이 경우 보건소에 유선으로 연락해 확인 후 접종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접종은 내달 8일부터 시작된다.


정 청장은 "미국 등 국외연구 결과에 따르면 얀센을 맞고 모더나를 추가접종 했을 때 중화능이 76배가 증가하고 화이자 35배, 얀센은 4배 정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얀센을 1차 접종한 분이 추가 접종을 mRNA 백신으로 했을 경우 얀센보다는 좀 더 중화능이 늦게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mRNA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돌봄 종사자,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인력, 경찰·소방·군인 등 사회필수인력은 업무 특성상 감염·전파 위험이 높아 상반기에 우선접종을 실시한 대상으로, 접종완료 후 6개월 경과자는 내달 1일부터 사전예약을 통해 내달 15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다.


부스터샷은 기본적으로 mRNA 백신을 활용하며, 가급적 동일한 백신으로 백신 종류가 2종을 초과하지 않도록 권고한다. 이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기본접종자는 mRNA백신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추가접종하며,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교차접종자는 가급적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권고한다. 국내 미승인 백신 중 세계보건기구(WHO) 승인 백신 기본접종자는 mRNA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예외적으로 mRNA 백신 금기 또는 연기 대상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의사 판단 하에 피접종자에게 적합한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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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샷 접종용량은 모더나 백신의 경우 기본접종 용량의 절반(0.25㎖, 항원량 50㎍)으로 시행하며, 그 외 백신은 기본접종과 동일하다. 이에 대해 정 청장은 "미 FDA에서 모더나가 제시한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해 허가에 대한 기준을 변경하면서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부분을 검토한 것을 근거로 했다"며 "모더나의 경우 한 사람이 맞는 접종용량에 들어있는 항원량이 100㎍으로 화이자는 30㎍이어서 같은 1인용 접종 용량이지만 항원량의 차이가 어느 정도 백신 효과나 부작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접종용량 변경으로 일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에 대해 정 청장은 "저희도 그 점을 우려하고 있다"며 "의료계하고 협의해서 백신 접종 대상자에 대한 색깔별 스티커를 구분한다거나 오접종 방지했던 대책들에 절반 용량을 포함시켜 오접종이 생기지 않게 안내·교육·관리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부스터샷 접종간격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후부터,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시행한다. 다만 면역저하자는 기본접종으로 면역형성이 불완전하고, 얀센백신 접종자는 돌파감염 발생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기본접종 완료 2개월 이후부터 추가접종을 권고하는 것으로 예외를 뒀다.


정 청장은 "인구 대비 80% 이상 접종완료를 통해 보다 안전하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얀센 백신 접종자 그리고 우선접종 직업군까지 추가접종 대상을 확대해 접종 효과를 증대시키고, 고위험군을 보호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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