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함양군은 가을철 단풍을 즐기는 등산객 등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느 때보다 높은 경각심으로 산불 조심 기간을 내년 5월 15일까지 설정해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청 및 읍·면사무소 12개소에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불 전문예방진화대 46명과 산불감시원 137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산불 진화 차량 13대, 산불 무인 감시카메라 15개소, 산불소화 시설 4개소 등 산불 장비를 완비하고 함양국유림관리소,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구축해 초동대응 태세를 갖췄다.
이 밖에도 주요 등산로 입구와 취약지역에 홍보 현수막과 깃발을 설치하고 차량을 이용한 방송 등을 통해 계도 활동도 하고, 산림 연접 집(100m이내)에서 영농부산물 및 생활 쓰레기 불법소각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엄중한 처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소중한 산림자원뿐만 아니라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는 재앙이라며 군민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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