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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금센터 "내년 세계 경제, 4.7% 성장…부채·美테이퍼링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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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세계 경제·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세미나

국금센터 "내년 세계 경제, 4.7% 성장…부채·美테이퍼링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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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국제금융센터는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이 4.7%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6.0%보다 1.3%포인트 낮은 수치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테이퍼링과 폭증한 부채 등은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이다.


28일 국금센터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2년 세계 경제·국제금융 주요 이슈 및 전망' 설명회를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국금센터는 백신 보급과 경제 활동화 정상화 영향으로 서비스업과 고용시장이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신흥국의 성장세가 반등하는 것도 긍정 요인으로 언급했다.


내년 세계경제의 주요 리스크로는 Fed의 테이퍼링과, 높은 부채 부담, 자산시장 과열, 미·중 갈등 심화 등을 꼽았다. 특히 높은 부채와 물가 등이 성장 회복을 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팬데믹 기간 신흥국의 경우 정부 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8.6% 급증해 재정 부양 여력이 제한된 데다 물가 상승 압력 및 Fed 테이퍼링 착수에 따른 유동성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내년 국제금융시장은 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주가는 조정 압력이 커지고, 주요국 금리는 정책금리 상승 기대와 물가 위험 등으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최재영 국금센터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내년 세계경제는 올해보다는 성장세가 둔화되겠지만, 예년에 비해서는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Fed의 자산매입 축소, 장기금리 상승 압력 등의 전반적인 조정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며 "풍부한 유동성에 가려진 위험들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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