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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7개구 상승폭 축소"…수도권 집값 3주 연속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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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10월4주 아파트값 동향
서울 등 수도권 상승폭 줄어…매수위축
전셋값은 전주와 대체로 비슷한 분위기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와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파와 강남 일대 아파트 단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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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3주 연속 축소했다. 서울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호가와 집값 고점 인식 확산 등도 매수세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넷째주 주간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값은 0.28% 올라 전주(0.30%)에 비해 상승률이 축소했다. 수도권의 경우 이달 들어 0.34%→0.32%→0.30%→0.28%로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서울은 이번주 0.16% 올라 전주(0.17%)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 발표를 앞두고 거래활동과 매수세가 위축되며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에선 용산구(0.28%), 마포구(0.27%) 등이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4구에서는 강남구(0.23%)가 도곡동 주요 단지와 개포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구(0.23%)는 잠실·가락·방이동 인기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21%)는 잠원·반포동 신축, 강동구(0.16%)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강남4구 전체 상승폭은 축소했다.


강남4구 이외에는 동작구(0.17%)가 상도·노량진동 구축 위주로, 강서구(0.16%)는 가양·방화·등촌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25개 자치구 중에선 17개구가 상승률이 축소했다.

인천은 아파트값 상승률이 0.40%에서 0.38%로 둔화했다. 연수구(0.46%)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송도동 중대형 위주로, 미추홀구(0.45%)는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 있는 학익·용현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 역시 상승률이 0.35%에서 0.33%로 줄었다. 오산시(0.57%)가 인근지역 대비 저가 인식이 있는 가수·누읍동 위주로 크게 올랐고, 이천시(0.51%), 안성시(0.49%), 김포시(0.46%), 군포시(0.45%) 등도 비교적 많이 올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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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시장은 대체로 전주와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13% 올랐다. 학군지나 중저가 지역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으나 일부 단지는 높은 전셋값 부담과 대출규제 등으로 매물이 적체되고 호가가 하락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별로 살펴보면 중구(0.19%), 마포구(0.18%), 용산구(0.16%) 등에서 전셋값이 올랐으나 대체로 거래활동은 감소하며 강북 전체 상승폭이 축소했다. 한강 이남에서는 강동구(0.16%), 송파구(0.15%), 강남구(0.14%), 서초구(0.11%) 등에서 전세 수요가 이어졌다.


인천(0.23%)과 경기도(0.25%) 역시 전주와 동일한 전셋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에선 미추홀구(0.37%)가 정비사업 영향이 있는 숭의·학익동 위주로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연수구(0.37%)는 교육환경이 양호한 송도동이나 연수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계양구(0.27%)는 계산·용종·서운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에선 양주시(0.59%)가 정주여건이 좋은 광사·만송동 위주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시흥시(0.54%), 안성시(0.53%), 안산 단원구(0.44%), 이천시(0.44%) 등도 가격 상승률이 이어졌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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