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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폰 호조…삼성전자, 3분기 매출 73조9800억…사상 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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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5조8200억…역대 두 번째
반도체 영업익만 10조600억…전체 64%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삼성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삼성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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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현진 기자] 삼성전자 가 반도체 사업의 호황에 힘입어 올해 7~9월 사상 처음으로 7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 73조9800억원, 영업이익 15조8200억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8%, 28.04%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주력사업인 메모리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폴더블폰 등 스마트폰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잠정실적에서 발표한 매출 73조원보다도 1조원 가까이 늘었다. 또 올해 3개 분기 연속으로 해당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이에 따라 연간 기준으로 이전 최대치인 2018년 매출을 크게 상회하는 사상 최대 기록을 낼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영업이익도 메모리 시황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파운드리·디스플레이 판매 확대 등 부품 사업의 실적 개선과 세트(완성품) 사업의 견조한 성장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3분기 매출 26조4100억원, 영업이익 10조600억원으로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반도체 매출은 2018년 3분기 24조80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3분기(5조5400억원)보다 5조원 이상 늘었으며 2018년 3분기(13조7000억원) 이후 12분기만에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삼성전자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64%에 해당하는 수치다.

디스플레이는 3분기 매출 8조8600억원, 영업이익 1조4900억원을 기록했다. IM(IT·모바일) 부문은 3분기 매출 28조4200억원, 영업이익 3조3600억원을 기록했으며 소비자가전(CE) 부문은 3분기 매출 14조1000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시설투자는 10조2000억원이며, 사업별로는 반도체 9조1000억원, 디스플레이 7000억원 수준이다. 3분기 누계로는 33조5000원이 집행됐으며 반도체 30조원, 디스플레이 2조1000억원 수준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와 종류주에 각각 1주당 361원씩 분기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의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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