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진투자증권은 고려아연 에 대해 중국과 유럽의 제련 생산 차질이 아연 가격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1만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방민진 유진투자연구원은 "최근 중국과 유럽의 제련 생산 차질로 LME 아연 가격이 크게 높아졌고, 아연 가격은 현재 t당 3400달러로 4분기 적용은 전분기대비 11% 가량 높을 전망"이라며 "고려 아연의 내년 본업 가치 개선 가능성과 신성장 사업 확장 기대는 유효하다"고 전했다.
고려아연은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은 2조41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658억원으로 0.6% 늘었다. 이 기간 별도 매출은 20.6%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189 억원으로 3.3% 증가했다.
해상운송 차질 여파로 연(lead)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했지만, 메탈가격 상승으로 외형 성장이 이어진 결과다. 연 평균출하단가는 전년동기비 22.5% 상승했으며 아연 가격(+27.5%) 역시 강세를 보였다. 프리메탈(Free Metal) 이익은 아연 제련수수료 수익 둔화를 상쇄했다.
다만, 향후 실적은 해상운송 차질로 고객사 재고가 증가하고 있어 고려아연의 출하량도 3분기에 이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방 연구원은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