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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삼성물산, 모멘텀 부재 구간…목표가↓"

최종수정 2021.10.28 07:29 기사입력 2021.10.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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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메리츠증권은 28일 삼성물산 에 대해 주가 반등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구간이라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 부진, 상장 지분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면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약 64%)이 높다는 점을 제외하곤 뚜렷한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구간"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8조300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건설 부문의 일회성 비용 인식으로 4.1% 감소한 1410억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에 크게 못미쳤다. 은 연구원은 "국내 석탄발전 프로젝트(강릉 안인화력발전수) 수행 중 일시적인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면서 "전사 실적 쇼크를 야기한 건설 부문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의 경우 안정된 실적 흐름을 이어나갔다"고 설명했다.


오너 사법 리스크 해소 시점을 고점으로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은 연구원은 "최근 사측이 강조하는 바이오·친환경·디지털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노력의 가시적인 성과가 부재한 가운데 삼성전자 등 상장 지분가치 하락,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오너 일가의 삼성 계열사 주식 매각 결정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가 재평가를 위해선 실적 회복과 자사주 활용 등 자본 정책 변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은 연구원은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를 위해서는 실적 회복은 물론 보유 자사주(12.5%)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자본 활용 정책 시행, 신사업 투자의 유의미한 성과 확보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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