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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행정안전부 제작한 캐릭터 디자인 ‘논란’ 점검표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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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전대진단 홍보물…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에 개선 촉구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된 가정용 안전 점검표 ⓒ 아시아경제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된 가정용 안전 점검표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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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전남 영암군이 지난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선정 기준에 해당하거나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사고가 발생한 시설 유형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안전공사 합동으로 점검을 해 실효성을 강화하고 향후 안전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의 범국가적 점검계획이다.

그뿐만 아니라 군민들이 스스로 위험 요소를 점검하면서 안전 문화를 정착도록 하고 국가안전대진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정용 안전 점검표를 제작해 배부했다.


그러나 최근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에서 “‘국가안전대진단 가정용 안전 점검표’ 디자인의 손가락 모양이 특정 성별을 비하하는 의미를 가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영암군으로 다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영암군 관계자는 “해당 디자인은 행정안전부에서 가정용 안전 점검표 디자인을 제작해 지난달 9일 전국에 배포했고 우리 군에서는 영암군 CI를 추가해 지난 13일부터 일반 군민들에게 배부한 상황”이라며 “행정안전부에서 제작한 해당 캐릭터 디자인이 논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불쾌감을 느낀 분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논란이 되는 캐릭터 디자인은 점검표 내에 가스 밸브를 잠그는 장면에 사용된 캐릭터로 이 이미지가 표지에도 그대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논란을 인지한 즉시 배부된 점검표 회수에 나섰으며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에 현재 상황을 알려 개선을 촉구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서도 현재 홈페이지에 등록했던 가정용 안전 점검표의 디자인을 수정한 상태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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