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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아파트값에…서울·경기 오피스텔 매매, 작년보다 48% 증가

최종수정 2021.10.27 10:17 기사입력 2021.10.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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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40㎡ 이하 소형 오피스텔 인기

경기는전용 60㎡초과 아파텔 선호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서울과 경기의 올해 오피스텔 매매 건수가 전년보다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등한 아파트보다 가격·세금 부담이 적은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27일 '다방'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서울과 경기 오피스텔 매매 건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초부터 9월24일까지 서울·경기 오피스텔 매매 건수는 총 2만827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8% 증가했다.


서울은 1만3918건, 경기는 1만4355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34.2%, 64.4%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는 40.5% 줄었으며 경기는 29% 감소했다.


서울과 경기 모두 전용 40㎡이하 소형 오피스텔에 매매가 몰렸다. 올해 서울의 전용 40㎡이하 오피스텔 매매는 1만1096건으로 집계돼 전체의 79.7%를 차지했다. 경기 전용 40㎡이하 오피스텔 매매는 7877건으로 전체의 54.9%였다.

오피스텔 매매가 늘어난 데에는 1인 가구 증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취득세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은 31.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피스텔 취득세는 4.6%인 반면 규제지역 1주택자는 주택을 추가로 매입하려면 8%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경기도의 경우 전용 60㎡초과 오피스텔 매매 비중은 올해 25.9%(3714건)에 달했다. 최근 남양주 별내와 위례, 광교, 고양 삼송 등에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이 많이 들어섰고 상대적으로 아파트보다 가격이 낮아 대체 주거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서울의 전용 60㎡초과 오피스텔 매매는 1057건으로 전체의 7.6% 수준에 그쳤다.


수요가 늘면서 오피스텔 가격도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분기 들어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는 0.74%, 경기도는 1.21% 상승했다.


다방 관계자는 "교통이 좋고 업무 지구와 가까운 오피스텔의 경우 거주 및 투자수요가 꾸준한 편"이라며 "여기에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세가 낮은 주거용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도 최근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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