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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프런티어] 김상희 국회부의장 "나의 멘토는 故 이이효재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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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여성 소명의 이유
끊임없이 일깨워 주셨다

김상희 국회 부의장./윤동주 기자 doso7@

김상희 국회 부의장./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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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지난해 작고한 이이효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를 꼽았다. 이이효재 명예교수는 우리나라 여성학과 여성운동의 길을 개척한 선구자다.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 중에 이이효재에게 빚지지 않은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는 "학교 다닐 때 은사님으로 우리에게 자극을 주고 열심히 공부하도록 해주셨던 분"이라며 "당시 대한민국에서 대학을 등록한 사람, 더군다나 좋은 대학에 다니는 아주 소수의 엘리트 여성들이 어떤 소명을 가져야 하는 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이효재 명예교수가 끼친 선한 영향력을 후배들에게 전수해주고 싶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분단국이었고 독재 체제의 현실에서 정말로 어려운 사람들이 많았는데 가난한 자, 약한 자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도록 항상 일깨워줬던 스승"이라며 "나도 한참 못 미치지만 새롭게 자라는 젊은 여성들에게 그런 영향력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초선 의원들에게도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당신들의 능력만이 주요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늘 상기하라고 당부했다. 과거 많은 여성들이 여성 대표성 확보를 위해 헌신했던 점을 기억해야 한다는 의미다. 김 부의장은 "남성의원들과 달리 여성의원들은 특별하게 성평등을 위한 시대적 소명으로 뽑혀진 사람들"이라며 "나도 마찬가지이고, 여기까지 오는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피땀과 눈물이 있었다는 점을 잊어버려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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