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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 PD수첩에 손배 청구 "윤정희 동생 21억 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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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건우/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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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아내인 배우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MBC 'PD수첩'을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 정정보도 및 11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을 신청했다.


백건우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월27일 MBC에서 방영한 'PD수첩-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편이 사실과 크게 다르다고 반박하며 자신과 딸 백진희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고 했다. 손해배상액은 백건우 10억 원, 딸 백진희 1억 원, 총 11억 원을 청구했다.

자신이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PD수첩'의 주장에 반박했다. 백건우는 윤정희의 의사를 확인한 후 프랑스 파리로 이주했다며 2019년 5월1일 파리로 이주한 이후 담당의사의 권고에 따라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백건우는 프랑스 법원이 자신과 딸 백진희 씨를 후견인으로 지정하는 판결을 내렸다고 했다. 그는 "윤정희가 파리로 돌아온 후 정기적으로 병원 검사를 받고 간호사, 간병인 및 딸의 보호를 받으며 평온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PD수첩'에서 동생 손병욱씨는 "2년 넘게 윤정희를 보지 못했다. 백건우에게 연락해도 누나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백건우는 "손병욱은 윤정희에 집에 와봤다"고 반박했다.

백건우는 "윤정희를 강제적으로 파리로 데리고 갔고,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하고 있다는 등의 'PD수첩' 내용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며 "잘못된 내용이 방영됨에 따라 백건우와 백진희의 명예는 크게 훼손됐고 정신적 고통도 많이 입었기에 그 시정과 피해 배상을 구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1980년부터 자신의 국내 연주료 관리를 맡은 윤정희의 동생이 21억4359만1154원을 마음대로 인출했다고 주장했다.


백건우는 "2003년 신규 개설한 하나은행 계좌에서 2009년까지 3억2240만1661원, 2007년 개설한 국민은행 계좌에서 18억2118만9493원이 내가 인지하지 못한 채 빠져나갔다. 총 21억 원이 빠져나간 사실을 2019년 3월 28일 확인했다. 1980~2002년의 인출 내역은 알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백건우는 오는 28일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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