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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팬오션, 리오프닝·에너지 대란 수혜주"

최종수정 2021.10.26 07:26 기사입력 2021.10.2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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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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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팬오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400원을 유지했다. 리오프닝 국면과 에너지 대란으로 건화물선의 몸값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달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3년만에 5000포인트를 넘어섰고 현재는 4000포인트 중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팬오션의 주가는 지수가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이자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심을 받아 조정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같은 해운업이라도 건화물선 시장은 컨테이너와 다르게 팬데믹에 따른 반사이익이 크지 않은데 벌크해운은 앞으로 이어질 리오프닝과 에너지 대란의 수혜가 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컨테이너 운임은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지만 BDI는 내년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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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에 따른 BDI 상승효과는 과대평가된 상황이다. 팬데믹이 야기한 물류 대란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시작됐는데 원자재를 운송하는 건화물 시황에 미친 영향은 사실상 크지 않다. 또 언택트 소비 수혜를 경험한 컨테이너와 다르게 벌크물동량은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


최고운 연구원은 “중국의 전력부족 역시 컨테이너 수요에 부적적이지만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것처럼 벌크선사에게는 기회 요인이다”며 “대안 없는 환경 규제만으로 원자재 수요를 억제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석탄과 철광석 수요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팬오션은 2022년 에너지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수혜주다 팬데믹을 계기로 탈탄소 정책이 강화됐지만, 아직 현실적인 대체재가 되기엔 부족하기 때문이다. 드라이벌크 시장도 마찬가지다. 중국의 철강 감산과 같은 환경규제가 수요에 미칠 피해보다 친환경 선박기준 강화로 인한 폐선 등 공급 위축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운 연구원은 “지난 2년간 신조발주량은 6%에 불과해 2023년까지 수급도 긍정적인 환경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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