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5일 "종전선언은 대북 적대시 정책이 없음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조치"라며 종전선언이 북측과의 대화 재개에 중요한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노 본부장은 이날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이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한 NK포럼 기조발표에서 "북측은 하노이 이후 대화 재개의 전제조건으로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강조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본부장은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미국 최장 전쟁이라고 하지만 사실 최장의 전쟁은 6.25전쟁"이라며 "종전선언은 대북 신뢰 구축 조치로서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노 본부장은 북측이 종전선언 제안에 신속한 반응을 보였다며 "북한은 대화 관련 '선결 과제' 해결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면서도 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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