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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銀, 국내 소매금융 시장 철수…"소비자금융 신규가입 중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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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국씨티은행 본점./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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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한국씨티은행은 25일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씨티은행 경영진은 최근 열린 3차 이사회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씨티그룹이 지난 4월 15일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사업 단순화를 위한 지속적인 사업전략 재편의 일환으로 한국을 포함한 13개 국가에서 소비자금융사업 출구 전략을 발표한 지 약 6개월여 만이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고용승계를 전제로 하는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전체 매각을 우선순위에 두고 다양한 방안과 모든 제안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해왔다”며 “여러 현실적인 제약을 고려하여 전체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에 대해 단계적 폐지 절차를 밟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만기나 해지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모든 소비자금융 상품과 서비스의 신규 가입은 중단할 예정이다. 신규 중단 일자를 포함한 상세 내용은 이른 시일 안에 다시 안내한다.


소비자금융 사업부문 폐지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은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희망퇴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잔류를 희망하는 소비자금융 소속 직원들에게는 행내 재배치 등을 통한 고용안정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유명순 은행장은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의 단계적 폐지를 진행함에 있어 관련 법규 및 감독 당국의 조치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며 “자발적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포함한 직원 보호 및 소비자보호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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