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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청약 증거금 16.5조 몰려…다음달 1일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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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엔켐이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전해액 제조업체 엔켐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1275.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16조4650억원이 몰렸다.

엔켐은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인 3만~3만5000원 상단을 초과한 4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엔켐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 2차전지 4대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인 전해액을 생산하는 업체다. 세계 최초로 2세대 전기차용 전해액의 사업화에 성공했다. 세계 유일하게 배터리 주요 4대 지역인 미국, 유럽, 한국, 중국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며 생산 인프라를 구축했다.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CATL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엔켐은 폴란드와 미국에 2만t씩 총 4만t의 생산능력으로 NMP리사이클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약 200억원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리튬이온 전지와 전고체 전지의 중간 단계인 겔타입 전해액과 급속충전, 불연전해액 등 다양한 미래 배터리 및 전해액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엔켐은 공모로 확보한 자금을 헝가리, 중국과 같은 해외 공장 증설 투자에 사용한다.


오정강 엔켐 대표는 "세계 최고의 전해액 제조회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실현할 것"이라며 "엔켐을 지지한 고객사와 투자자 여러분께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엔켐은 다음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공동주관은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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