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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제3후보 창당 행사에 野 지도부 총출동한 것 엉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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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진영 플랜 B 없다...정권교체에 집중해야"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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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신당 '새로운 물결' 창당 발기인 대회에 국민의힘 지도부가 다수 참여한 것에 대해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포럼 이사장이 "엉뚱한 처신"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였던 장 이사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존재감이 1% 내외인 제3후보의 창당 '발기인대회'에 제1야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것은 모양상 생뚱맞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어 "그렇게 되면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거대한 지지세력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고 그 순간 야권에도 새로운 불안의 물결이 출렁일 수 있다"라면서 "제1야당 대표와 지도부는 정치적 처신을 신중하게 해야 할 타임이다. 자나 깨나 정권교체만 생각하고 처신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데 지지율 1%의 정당 창당 준비식에 그것도 창당식도 아닌 발기인 대회에 제1야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모습은 반대진영에 새로운 청신호를 주고 야권진영에는 적신호를 줄 수 있다"라며 "후에 그 당을 합류시키거나 그 후보를 입당시키거나 정권교체를 위한 세 확산 차원에서 지금의 행보를 설명하더라도 그 이유가 조금 생뚱맞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장 이사장은 "야권진영에서의 플랜 B는 없다. 경선이 파투(破鬪)나지 않고 야당의 대선후보가 최종결정되면 그 후보중심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질 확률은 90% 이상이기 때문"이라며 "야당지도부는 오직 성공적인 경선관리에만 만전을 기해야 한다. 그리고 민주적 방식으로 경선관리를 잘해서 정권교체를 가장 확실히 이룰 수 있는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것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장 이사장은 "지금 야권통합과 연합의 정치는 당내후보가 선출되면 그 후보가 중심이 되어 진행할 문제이지 당내후보가 선출되기도 전에 야당대표와 지도부가 작업할 일은 아니다"라며 "당대표와 지도부는 모든 무게 중심을 당후보 경선에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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