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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6급(주사) 연말 승진에 매달렸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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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등포구 양천구 동대문구 등 내년 1월1일자 5급 승진 예정자 발표...종로· 중구·용산· 성동·중랑구 등 연말께 승진 예정자 발표

서울시 자치구 6급(주사) 연말 승진에 매달렸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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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내년 1월1일자로 5급 승진을 앞둔 서울시 자치구 6급(주사) 공무원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특히 승진 코 앞에 있는 이들은 “연내에 어떻든 승진해야 하는데”라는 말을 하면서 고민을 했다.

최근 영등포구 양천구 동대문구 등이 내년 1월1일자 5급 승진 예정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승진 예정자로 확정된 사람들은 그래도 홀가분하게 됐다. 다음달에는 5급 승진 예정자 교육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승진 문턱에서 탈락한 이들은 “내년에나 기대해야겠다”며 안타까워했다.

이들이 이처럼 연내 승진에 매달린 이유는 내년에는 6월 지방선거가 있는 해로 선거 이후에나 승진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혹 현직 구청장이 당선되면 큰 어려움 없게 승진이 되겠지만 낙선한 경우 새로운 구청장 아래서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는 3월9일 대통령선거를 치른 후 3개월 뒤에 이뤄져 선거 결과를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 이들의 걱정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한 자치구 A씨는 “연말에 승진됐으면 했는데 꿈을 이루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서울시 한 자치구에서 국장으로 퇴직한 B씨는 “새로운 구청장이 당선돼 오더라도 기존 평가를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며 “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5급 승진하기 위해서는 6번 정도 근평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동안 근평 대로 승진 예정자를 확정할 수 밖에 없다는 종전 사례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C씨는 “어떤 구청장이 오든 일 열심히 하는 공직자는 승진 기회가 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경우 기회는 언제든 오게 된다는 말로 풀이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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