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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비트코인, 추가 상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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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비트코인이 6개월만에 최고가를 찍은 뒤 6만1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2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12시45분 현재 비트코인은 6만1268.04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6만6930.39달러로 최고가를 찍은 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번 상승세는 첫 비트코인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가 출시된 영향이 컸다. 사실, 이 ETF는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비트코인 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제도권으로 점차 편입되는 추세라는 점을 나타내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심리도 같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ETF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지난 19일 거래액이 9억8000만달러(약 1조1549억원)에 달했다. ETF 상장 첫날 거래액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회피(헤지) 수단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ETF 출시 그 자체만으로 상당한 신규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는 새 국면을 촉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비트코인이 금보다 더 나은 인플레 헤지수단이라는 인식이 최근 상승세의 주요 동력"이라며 "이는 지난 9월 이후 골드 ETF에서 비트코인 펀드로 자금 이동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로 인해 비트코인은 과매수 상태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트코인의 상대적 강도 지수(RSI)는 지난 21일 71을 기록해 과매수 구간에 들어갔다. RSI는 기술적 지표의 하나로, 이 값이 70을 넘으면 과매수, 30을 밑돌면 과매도 상황을 의미한다.

시장분석기관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니컬러스 콜러스 공동 창업자는 "비트코인은 화려한 이벤트 시기 전후로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다"며 "수개월 또는 수년 기간에 걸쳐 조금씩 자산을 조정하는 접근 방식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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