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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크고, 낮 기온은 높은 가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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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CI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CI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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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교차가 크고 낮 기온이 높은 가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나 가정에서 식음료 보관·섭취 시 식중독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9~11월 가을철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81건(환자 수 2048명)으로 6~8월 여름철 평균 108건(2387명)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가을철에는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평균 8건(797명)으로 전체 연평균 발생 19건의 43% 비중을 차지했다.

식약처는 가을철은 아침, 저녁은 쌀쌀하지만 낮 기온은 식중독균이 증식할 정도로 높은만큼 조리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보관하는 등 식품 보관에 부주의하거나 개인위생을 소홀히하면 식중독 발생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했다.


식약처는 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노력도 전파했다. 우선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로는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생고기, 생닭 등을 손질하거나 계란 등을 만진 후로는 익히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는 채소·과일 등은 만지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채소·과일 등은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은 후 빨리 사용하거나 차갑게 보관하고, 손질한 육류·어패류는 냉장 상태로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조리 시에는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하고, 칼·도마는 식재료별로 구분 사용하고 깨끗이 씻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리 후에도 김밥은 재료를 충분히 익히고 식힌 후 조리하고, 도시락은 밥·반찬을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담을 것을 권했다. 이는 섭씨 30~40도의 미지근한 온도에서는 미생물의 증식이 가장 빨라 익힌 재료는 식혀서 조리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또 야외 나들이 시에는 조리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해 10도 이하의 온도로 보관·운반하고, 햇볕이 닿는 곳이나 차량 내부, 트렁크 등 비교적 온도가 높은 곳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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