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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21회계연도 재정적자 3257조원 '역대 두 번째'

최종수정 2021.10.24 06:30 기사입력 2021.10.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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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 본관 [사진 제공=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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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의 지난 회계연도(2020년 10월~2021년 9월) 재정적자가 2조7700억달러(약 3257조원)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마감된 미국의 2021회계연도 재정적자는 사상 최악을 기록한 2020년 3조1300억달러보다 3600억달러 줄었다. 2021회계연도 국내총생산(C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12.4%, 2020년(15%)에 비해 2.6%포인트 감소했다.

재무부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경기가 회복되며 세수가 일부 증가, 늘어난 정부 지출을 보전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전 미국의 재정적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으로 당시 재정적자는 1조4000억달러였다. 코로나19 때에는 재정지출이 급증하며 회계연도 재정적자가 2009년보다 배 이상으로 늘면서 2년 연속으로 3조달러 안팎을 기록했다.


지난해 재정 지출은 전년보다 4.1% 오른 6조8200억달러였고, 세수는 18.3% 상승한 4조달러로 집계됐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 경제가 제자리로 돌아와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그러나 "미국 경제 회복이 다른 선진국보다 강력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취약하다"며 의회의 조속한 인프라 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미 의회예산처는 지난 1일 시작된 2022 회계연도 적자는 1조1500억달러 규모로 줄고, 이후 3년 내에 1조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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