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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맞는 얀센 접종자…부스터샷 11월로 한달 당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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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추가접종 계획 발표

화이자·모더나 맞는 얀센 접종자…부스터샷 11월로 한달 당겨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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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문기구가 21일(현지시간) 얀센·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권고하면서 우리 정부도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서두르고 있다. 국내 얀센 접종자의 경우 6월에 접종을 시작해 6개월 후인 오는 12월부터 접종 시기가 도래하지만 이를 11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을 거쳐 얀센 백신 접종자의 부스터샷 계획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미 CDC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날 회의를 개최하고 얀센·모더나 백신의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FDA가 지난 20일 얀센 백신의 경우 18세 이상이고 접종 후 2개월이 지났으면 부스터샷 대상이라고 결정한 것과 동일하다.

미 FDA·CDC 승인 결과가 나온 만큼 정부는 얀센 접종자의 부스터샷 계획을 마련 중이다. 최근 국내 돌파감염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시행계획을 앞당기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단 2건에 불과하던 돌파감염은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지난달 8911명까지 불어난 상황이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국내 접종완료자 2317만4126명 중 1만6972명(10월10일 기준)으로 0.073% 수준이지만, 활동력이 왕성한 30대를 중심으로 돌파감염이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얀센 백신의 예방 효과가 접종 직후엔 88%이지만 5개월 뒤 3%밖에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전날 "얀센 부스터샷 계획을 다음 주 발표할 것"이라며 "미국이 얀센 부스터샷 간격을 2개월로 결정하게 된 근거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는 얀센 접종자의 부스터샷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으로 진행하되 얀센 동일 백신 접종도 검토 중이다.


한편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이르면 내일(23일) 백신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 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오는 25일 공청회를 열어 전환 이후 방역·의료 분야 대응체계 정부 초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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