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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열쇠는 비접촉 손바닥"…HN시큐리티, 보안 시장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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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열쇠는 비접촉 손바닥"…HN시큐리티, 보안 시장 혁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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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차별화된 장정맥인식 보안 솔루션으로 스마트 IoT 보안 분야를 주도해 나가겠다."


21일 코엑스에서 열린 ‘2021 AIoT 국제전시회’에서 만난 이순용 HN시큐리티 사업총괄 대표의 포부다. 그는 자체 개발한 초고속출입리더 시스템들을 소개하면서 시스템플랫폼기반의 자가보안솔루션 시대를 선도해 나갈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알람출동기반의 재래식 유인경비 시장은 시스템플랫폼과 혁신적인 보안시스템들로 대체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HN시큐리티가 새롭게 개발한 비접촉장정맥(Palm Vein·PV) 시스템은 빠른 인식과 편리한 사용방식으로 시장에서 자가출입보안 및 인증솔루션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대표는 "20조원 규모의 유인 시큐리티 서비스 시장은 현재 버블에 가깝다"라며 "불필요한 비용이 소모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시장을 자동화 플랫폼으로 혁신적으로 바꿔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HN시큐리티 PV시스템은 기존 생체인식기술의 단점들을 거의 완벽하게 보완한다. 그동안 안면인식, 지문, 홍채인식 등은 기술적으로 불완전하다는 평가가 많았다. 얼굴인식의 경우 도용 및 개인정보 누출위험이 있었고, 지문의 경우 접촉방식의 비위생적요소가 문제로 꼽혔다. 홍채인식의 경우 인식환경요소나 시간측면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반면 HN시큐리티가 개발한 PV 인식기술은 현관문이나 각종 도어, 출입구에 설치된 리더기 센서에 손바닥을 비접촉으로 가까이 대 인식시키는 방식이다. 손바닥 혈관의 패턴을 2~3cm거리에서도 0.5초 이내의 초고속 적외선 캡처방식으로 등록 및 인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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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비접촉 초정밀 PV인식기술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미 은행이나 주요인프라 시설의 본인인증 방식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향후 개인의 신분증이나 여권, 카드, 패스워드 등을 직접 대체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란 게 이 대표의 전망이다.


HN시큐리티는 또 자체 모바일 클라우드 플랫폼인 ‘위빅스(WEBICS)’ 시리즈가 삼성에스원, ADT캡스 등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물리보안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공공시설이나 상업시설의 출입에 쓰일 수 있는 높은 보안성의 비접촉식 장정맥인식 출입통제기 ‘WEBICS Palm’과 장정맥, 숫자 키 패드, RFID, QR코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첨단 출입 인증 시스템 ‘WEBICS Wall’이 대표적 상품이다.


이동호 HN시큐리티 수석 고문은 "보안시스템 개발 기술력과 플랫폼을 가지고 있는 회사가 무인 자가 보안 시장을 연결했을 때 ‘안전’과 ‘안심’이라는 시큐리티 영역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다"라며 "비용은 절반 이하로 줄이고, 모든 사람이 편리한 모바일시스템으로 자동연결되는 ‘초연결 시대’ 시큐리티 시장으로 변혁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HN시큐리티는 이들 플랫폼에 PV출입시스템 뿐 아니라 스마트 IoT 센서, 조명시스템, 드론까지 연동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 모바일시스템으로 누구나 실시간으로 출입 및 내외부 시큐리티 디바이스들을 편리하게 관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자가 보안솔루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모그룹 HN에서도 HN시큐리티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에 거는 기대가 크다. 노영주 HN 대표이사는 "물리 보안 위협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는 IT, 건설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의 큰 숙제였다. 그런 측면에서 장정맥 활용은 획기적인 아이디어이자 기술"이라며 "향후 기술 융합을 통해 주거·생활 서비스,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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