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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팔 폭우 사망자 200여명…산사태·침수 피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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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폭우로 침수된 네팔 남동부 비라트나가르 공항의 국내선 청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폭우로 침수된 네팔 남동부 비라트나가르 공항의 국내선 청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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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인도와 네팔에서 발생한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네팔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8일 이후 홍수와 산사태 등으로 99명 이상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실종 신고된 40여명에 대한 수색을 진행중이다.

다른 네팔 당국 관계자는 AFP통신을 통해 갑작스런 산사태로 가옥이 휩쓸리면서 가족 6명이 숨지는 등 최근 며칠간 폭우로 88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지난 19일까지 현지 사망자 수는 30명 수준이었다. 하루 반나절 사이 희생자 수가 60명 늘어난 셈이다.


인도와 접경한 동부 판치타르 지구에서는 24명 이상이 사망했고 서부에서도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부 세티 지역의 한 마을에서는 60여명이 이틀째 고립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 서부의 인도 우타라칸드주(州)에서도 폭우 피해로 최소 5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피해가 가장 컸던 나이니탈 지역의 경우 19일 오전 발생한 산사태로 30여명이 사망했다. 주 방재 담당 관계자는 "빙하지역 트레킹에 나섰던 관광객 20명이 실종된 상태라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도 지난 15일부터 내린 비로 42명 이상이 사망했고 동부 웨스트벵골주에서도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당국은 현지로 구조대를 파견하려 하고 있으나 폭우로 인해 쉽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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