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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수소 프로젝트 개발" 롯데켐, 14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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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佛 에너지·인프라社 주도 펀드에 아시아 화학사 유일 참여

지난 5월 롯데알미늄 안산공장을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사진제공:롯데>

지난 5월 롯데알미늄 안산공장을 찾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사진제공: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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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롯데케미칼 은 미국·프랑스 에너지기업을 중심으로 꾸려진 ‘클린 H2 인프라스트럭쳐 펀드’에 1억유로(약 14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펀드는 2017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발족한 수소 경제 관련 글로벌 기업 협의체인 수소위원회(하이드로젠 카운실)의 공동 의장사인 에어리퀴드와 토탈이 함께 주도해 만드는 글로벌 펀드다. 가스 생산·저장업체인 에어리퀴드와 석유가스 탐사·생산업체 토탈을 비롯해 빈치(건설·인프라)·악사인베스트매니저(실물자산투자, 이상 프랑스), 플러그파워(수소설비), 차트 인더스트리(가스 공급망), 베이커휴즈(원유생산, 이상 미국) 등이 초기 앵커투자사로 참여했다.

펀드는 15억유로(약 2조원) 규모로 전 세계의 수소저장, 유통인프라·수소차량 활용,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소 생산 등의 프로젝트에 전략적으로 투자키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8개 회사가 참여하는 핵심투자자로 아시아지역 화학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설립 초기부터 함께 했다. 글로벌 수소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신규 투자 기회를 찾고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앞서 탄소중립성장·국내 수소수요 30% 공급 등을 담은 친환경 수소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에어리퀴드코리아와 부생수소를 활용해 충전소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 기업 에어레인과 탄소포집·활용(CCU) 기술 실증설비를 여수1공장에 설치하기도 했다. 삼성엔지니어링·SK가스 등 관련 기업과의 수소사업 협력도 추진중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그룹 계열사의 수소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룹 각 계열사는 환경과 사회에 기반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토대로 국내 수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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