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사항들을 회계 재무제표에 정식 기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1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정 원장은 국내 금융사들의 ESG 투자가 소극적이라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을 받고 "ESG에 대한 내용들이 회계 재무재표에 주석사항으로 들어가고, 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이를 참고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며 "ESG에 대한 내용이 재무제표에 들어가도록 개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금융사의 ESG 직접 투자 규모는 주식 2조6000억원, 채권 67조7000억원 수준으로 은행, 보험, 증권 기준 전체 자산규모 5588조7000억원의 1.3% 수준에 불과하다. ESG 펀드 설정 규모는 2조원 정도로 전체 펀드 규모인 753조8000억원의 0.3% 수준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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