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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기업 女이사 비율 30%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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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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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주요 상장사의 여성 이사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어섰다.


20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은 경영 자문업체 스펜서 스튜어트 보고서를 인용해 S&P 500 기업의 전체 이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30%(5월 말 기준)로 작년(28%) 보다 2%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인 2011년(16%)과 비교하면 12%포인트 상승했다.

여성 이사가 2명 이상인 기업은 전체의 96%를 차지했고, 이 비율은 10년 전 58%에서 크게 늘었다. 여성 이사가 3명 이상인 기업은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또한 올해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 중 47%가 아프리카계(33%), 아시아계(7%), 히스패닉(7%) 등 소수인종 출신으로, 이 비율이 작년(22%)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아프리카계 사외이사 비율은 작년 11%에서 올해 3배 가량 늘었고, 히스패닉계 사외이사 비율은 작년 3%에서 올해 7%로 두배 이상 늘었다. 다만 아시아계 사외이사 비율은 작년 8%에서 1%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기업 중 스타벅스와 액센추어의 이사회는 전체 이사의 50%가 비(非)백인으로 인종적으로 가장 다양했다.


기업들은 성별, 연령, 인종 및 직업적 배경을 포함한 다양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낮은 이사회 회전율은 보다 다양한 이사회 구성을 달성하는 과정을 늦추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기업들이 이사들의 임기를 제한하는 대신 정년제를 유지하는 한 저조한 교체율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CNBC는 전망했다.


이사 정년제를 채택하고 있는 기업의 절반이상은 정년을 75세 이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사 정년제를 채택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은 2011년 73%에서 올해 70%로 소폭 감소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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