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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해진·카카오 김범수, 오늘 국감장에 나란히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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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이해진·카카오 김범수, 오늘 국감장에 나란히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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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21일 국회 국정감사장에 나란히 선다. 김 의장은 올해만 세번째 국회 출석이다.


21일 국회에 따르면 이 GIO와 김 의장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과방위 의원들은 김 의장과 이 GIO에게 포털 인공지능(AI) 알고리즘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중소콘텐츠업체 상생 문제, 플랫폼 기업들의 과도한 수수료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지적할 것으로 보인다. 직원 사망 사건을 비롯한 직장내 괴롭힘 문제 등도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김 의장의 경우 올해만 세번째 국감 출석이다. 기업 총수가 이렇게 많이 국감에 불려 다니는 것은 전례가 없다.


김 의장은 지난 5일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케이큐브홀딩스 탈세 의혹,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수수료, 골목상권 침해 등에 대해 집중 추궁을 받았고. 이어 7일에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나와 정무위와 거의 비슷한 질문에 답변하며 고개를 숙였다.

과방위 역시 앞선 두번의 국감 때와 마찬가지로 중소콘텐츠업체 상생 문제, 플랫폼 기업들의 과도한 수수료 의혹 등을 지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질문이나 답변이나 결국 동어반복이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다만 이번 국감에 김 의장이 약속했던 구체적 상생안을 밝힐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선도 있다. 김 의장은 카카오 주요 계열사 대표들과 함께 상생안 이행을 위해 비공개 전체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발표한 상생안을 보다 강화하고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특별한 범죄행위가 없음에도 기업 총수를 세 차례나 국회로 불러들이는 것에 대해 ‘구태’라는 지적도 나온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두 인사의 증인 채택 과정에서 "정무위 등 다른 상임위에서 김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과방위에서 채택 못하면 체면이 말이 아니지 않느냐"고 공개적으로 발언해 비판을 사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감사인지 국정감사인지 착각할 정도로 감사의 본질이 흐려지고 있는 것 같다"며 "어느 정도의 규제나 비판은 필요하지만 정치권이 기업 경영에 과도하게 관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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