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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로 뭉친 韓美' 구광모 LG 회장·바라 GM CEO, 밴 플리트 상 수상

최종수정 2021.10.20 14:10 기사입력 2021.10.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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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 배터리 협력 통한 한미 관계 증진 기대감 확산

구광모 LG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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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구광모 LG 회장이 매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동맹을 맺은 두 회사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년 연례 만찬에서 LG와 GM에 밴 플리트 상을 수여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미8군 사령관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이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한미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 민간 단체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이 상을 제정했다. 이 상은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앞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한미 간의 안보 및 경제 협력이 부각되는 가운데서 한국과 미국의 대표 기업이 동반 수상하며 한미 경제 관계 결속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예가 됐다.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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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GM은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를 세워 전기차 배터리 대량 생산에 나서고 있다. GM은 전기차 업계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 LG를 선택하고 동반 관계를 강화해왔다.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터 회장은 "LG와 GM이 얼티멈 셀즈를 통해 한미관계 강화에 기여했다"고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어네스트 모니즈 전 미 에너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LG와 GM의 관계가 전기차 공급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양사의 공동 수상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만찬에 참석하지는 못하고, 영상 메시지로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양사의 배터리 협력이 한미 관계의 새로운 발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구회장을 대신해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대표가 대리 시상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화상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부 장관도 화상으로 찬조 연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내퍼 전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크리스토터 힐 전 국무부 6자회담 대표, 조현 주유엔대표부 대사, 박영선 전 중소기업부 장관, 나경원 전 국민의 힘 국회의원, 유진 풍산 회장도 참석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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