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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앞두고 국제 협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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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유엔 국제위성항법위원회 정식 회원국 가입 성공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앞두고 국제 협력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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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우리나라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 개발을 앞두고 유엔(UN)의 관련 기구에 정식 회원국이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5차 유엔 국제위성항법위원회(ICG) 연례회의 후속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ICG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UN 산하 위성항법분야 정부 간 위원회로 위성항법기술의 활용 증진을 위해 2005년 출범했다. 매년 하반기에 연례회의를 개최해 위성항법시스템의 신호·서비스·확산·활용·성능향상 등에 대한 회원국 간 협의·조정 등을 실시한다. 위성항법시스템 또는 위성기반보강시스템을 보유하거나 개발 중인 미국, 러시아, 중국, 인도, 유럽연합(EU), 일본 등 12개 회원국, 12개 준회원 및 8개 참관기구가 참여 중이다.


우리나라도 4차 산업혁명 인프라로서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올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2년부터 개발에 착수한다.


한반도 지역에서 KPS을 원활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KPS와 기존 위성항법시스템들 간의 공존성·상호운용성 등을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개발단계 때부터 위성항법시스템 보유 국가들과 신호·주파수·서비스·기술개발 등에 관한 양자 및 다자협력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정부는 위성항법분야의 양·다자 협력 통로 확보를 위해 우리나라의 ICG 가입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15차 연례회의에서 한국의 위성항법분야 활동 및 ICG가입에 관한 성명(Statement)을 발표하고 KPS 및 KASS(국토교통부 주관 한국형 위성항법보강시스템) 진행 현황을 발표했다. 이후 이달 19일 화상으로 개최된 후속회의에서 우리나라의 회원국 가입에 관한 사항이 논의·확정됐다.


신재식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과장은 "우리나라는 앞으로 기존 위성항법시스템 보유국 및 ICG 회원국들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KPS 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KPS는 4차 산업혁명을 위한 필수 기반(인프라)이며, 앞으로 UN ICG 활동으로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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