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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웅 조선대 교수, 국내 최초 위성 진동저감장치 기술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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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진동저감장치 모습. 사진=조선대학교 제공.

4개의 진동저감장치 모습. 사진=조선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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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조선대학교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오현웅 교수와 박연혁 박사과정생이 한화시스템·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위성 핵심부품인 진동저감장치를 개발해 해외 우주개발선진국가인 독일 OHB사와의 수출 계약에 기여했다.


20일 조선대에 따르면 오현웅 교수가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공동 개발한 진동저감장치는 적외선 센서 냉각장치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효율적으로 감소시켜 고해상도 관측위성의 지향성능을 향상시키고 고해상도 이미지 추출을 가능하게 했다.

위성은 궤도상 임무운용중 다양한 진동환경에 노출되는데 이로 인해 지구관측위성의 영상 품질 저하 등에 영향을 끼친다. 이 때문에 진동저감장치는 고해상도 영상정보 획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술로 적용되고 있다.


이번 수출 계약을 맺은 독일 위성체계업체 OHB System AG에 공급하게 될 진동저감장치는 진동 크기가 각기 다른 궤도에서 발생하는 미세진동을 감소시키고, 위성 발사 시 발생하는 진동에도 효율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해당 장치는 항공우주연구원과 산학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국내개발 위성용 비행모델납품 및 해외수출 등 실질적인 연구성과 창출로 이어졌다. 이는 산·학·연 연구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평가받는다.

오현웅 교수는 “최근 위성 기술 발전에 따른 고해상도 영상 수요 증가, 임무의 고도화로 관측 위성의 영상 품질에 대한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진동저감장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조선대학교의 원천 기술을 활용한 사례이자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한 위성 진동저감장치를 해외 우주개발선진국에 수출한 최초 사례인 만큼 이번 계약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내 위성 기술의 글로벌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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