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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늘은 사생활·인적관계·과거 시장업무엔 답하지 않겠다"

최종수정 2021.10.20 13:30 기사입력 2021.10.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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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나서 "국가 위임사무와 자치사무 중 보조금 지급 사무에 한해 감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신의 사생활이나 인적관계, 과거 시장시절 시장 업무 등과 관련된 무차별적 질문에는 답하지 않겠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도정 감사는 제쳐 놓고 국감장이 대장동 정쟁으로 이어진데다, 자신의 개인 문제가 주요 의제로 올라오면서 도정 성과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지사는 이날 "제가 아는 국정감사법은 광역시도에 대해 감사하되 그 중 국정감사이기 때문에 국가위임사무, 그리고 자치사무중 보조금 지급 사무에 한해 감사하도록 하고 있다"며 "일부 오해하는 것처럼 국정감사는 인사청문회가 아니다"고 명확한 선을 그었다.


이어 "저는 개인이 아니고 국정감사를 위한 기관 증인인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법률에 의해 여기에 서 있다"며 "저번 국정감사 도지사 직무와 무관한 과거 시장시절 시장의 업무, 개인의 사생활, 개인의 인적관계 등에 대해 무제한적 질문과 공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번 국감에서)경기도민을 대표해 국회 권위를 존중하려고 최대한 성실하게 답변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그것이 도정에 질의나 도정에 대한 감사를 사실상 봉쇄하고 경기도정을 국민에 알릴 좋은 기회를 박탈했다고 생각해 오늘은 법률에 의한 국가 위임사무, 국가보조금 지급 사업에 한해 가능하면 답변을 하겠다"고 못박았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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