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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화장품까지…美도 총알배송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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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카트 "온라인 식품판매 지속 증가"
세포라 이어 울타뷰티도 화장품 당일배송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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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판 마켓컬리’라고 불리는 식료품 배달 서비스 업체 인스타카트는 팬데믹 이후에도 미국 내 온라인 식품 판매 비중이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피지 시모 인스타카트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행사에서 "팬데믹이 소비자들의 식료품 구매방식을 바꿔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체 식료품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0%인데 수년 내 30%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인스타카트는 사용자가 앱으로 식료품을 주문하면 1~2시간 안에 장을 봐주고 배달하는 서비스다.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하면서 기업 가치가 390억달러(약 44조9000억원)까지 성장했다. 인스타카트는 올해 안에 뉴욕 증시 상장을 준비 중이다.


미국에선 다양한 분야에서 구매 당일 배달받을 수 있는 총알배송 서비스가 일상화되고 있다. 인스타카트의 경우 식료품을 넘어 처방약과 사무용품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 서비스보다 최대 1시간30분 단축한 30분 내 배송 서비스도 도입했다.


시모 CEO는 "식료품점들은 아마존이 아직 뚫지 못한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자신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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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유통업체도 총알 배송을 도입하는 추세다. 프랑스 명품 업체 LVMH 그룹이 운영하는 세포라는 지난주 미 주요 지역에서 당일 배송을 시작했다. 배송료 6.95달러(약 8190원)를 지불한 후 오후 4시 전까지 구매하면 주문 당일 받아볼 수 있는 방식이다.


세포라의 경쟁사인 미 최대 화장품 편집매장 울타뷰티도 연말 쇼핑 시즌 전 일부 지역에서 당일 배송을 시작할 방침이라고 이날 미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프라마 바트 울타뷰티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는 "신속한 서비스를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며 "앞으로 속도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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