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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 발전 기여" …구광모 LG 회장, 밴 플리트상 수상(종합)

최종수정 2021.10.20 13:25 기사입력 2021.10.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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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리 바라 GM CEO와 공동 수상
美 전기차 시장 동맹 강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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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구광모 LG 회장이 매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로부터 ‘밴 플리트 상’을 수상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동맹을 맺은 두 회사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1년 연례 만찬에서 LG와 GM에 밴 플리트 상을 수여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미8군 사령관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이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한미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만든 민간 단체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1995년 이 상을 제정했다. 이 상은 매년 한미관계에 공헌한 인물 또는 단체에 주어진다.


앞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고 이건희 삼성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한미 간의 안보 및 경제 협력이 부각되는 가운데서 한국과 미국의 대표 기업이 동반 수상하며 한미 경제 관계 결속이 한층 강화되고 있는 예가 됐다.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터 회장은 "LG와 GM이 얼티멈 셀즈를 통해 한미관계 강화에 기여했다"고 시상 배경을 설명했다.

LG와 GM은 합작법인 ‘얼티엄 셀즈’를 세워 전기차 배터리 대량 생산에 나서고 있다. GM은 전기차 업계 1위 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 LG를 선택하고 동반 관계를 강화해왔다.


구광모 회장과 메리 바라 CEO는 만찬에 참석하지는 못하고, 영상 메시지로 소감을 밝혔다.


구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역사적으로 한미 관계 증진에 기여해 온 코리아소사이어티에 감사하며 GM과 수상을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각별하다"며 "GM은 LG가 배터리, 자동차 부품 사업을 시작하면서 함께해 온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LG와 GM의 합작회사 얼티엄 셀즈의 설립은 기후변화와 같은 위기에 대응하는 한미 기업 간 모범적인 협력사례로, LG와 GM이 개발하는 배터리 전기차는 친환경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LG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오고 있으며, 전 세계 많은 기업이 함께 할수록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변화를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LG와 GM을 넘어 글로벌 기업의 동참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행사에서는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이 화상으로 기조연설을 했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부 장관도 화상으로 찬조 연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크 내퍼 전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조 현 주유엔대표부 대사, 장원삼 뉴욕 총영사, 박영선 전 중소기업부 장관, 나경원 전 국민의 힘 국회의원, 유진 풍산 회장도 참석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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