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이익 추정치 하향…목표가 11%↓"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클릭 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이익 추정치 하향…목표가 11%↓"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신세계 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직전보다 11% 하향한 25만원을 제시했다.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3560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 155%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영업이익은 낮아진 전망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해외 패션과 수입 화장품이 견조한 실적을 내놓겠지만 국내 패션과 비디비치는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패션은 여성복 시장 부진에 이마트향 데이즈물량 감소로 영업적자 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프스타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하겠지만 점포 폐점에 따른 일회성 복구 원가로 영업적자 1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코스메틱 매출은 1년 전 대비 3%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수입 화장품은 44% 증가, 자체 브랜드 매출은 43% 감소할 전망이다.


[클릭 e종목]"신세계인터내셔날, 이익 추정치 하향…목표가 11%↓"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 7월과 8월 백화점 매출은 부문별로 극명한 차이를 보였는데 전년동기대비 각각 8%, 13% 증가했다. 이는 명품매출이 전년동기대비 크게 늘어난 결과로 업황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회사의 해외패션 영업이익은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반 의류 매출은 7월에 3% 감소했고 8월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며 “명품과 일반 의류의 매출 동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회사는 해외패션 라인업 강화와 국내 패션 사업부 구조조정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 인터내셔날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2%, 8% 낮췄고 화장품 이익 기여도를 50%에서 35%로 낮추면서 목표 PER(주가수익비율)도 24배에서 20배로 하향했다. 실적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최근 회사의 주가 낙폭이 커졌지만 4분기 의류 성수기와 광군제 등 화장품 성수기, 해외 패션과 코스메틱 고성장, 국내 패션 정상화에 따라 주가는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박 연구원은 “해외 패션은 MZ세대 가치 소비에 가장 걸맞는 포트폴리오를 확보했고 국내 패션은 구조조정으로 비용을 축소하고 있다”며 “비디비치는 부진하나 신규로 인수한 스위스 퍼펙션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고 4분기에는 백화점, 내년에는 하이난 면세점 입점이 예정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