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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경기남부경찰청 오늘 대장동 수사 첫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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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경기남부경찰청 오늘 대장동 수사 첫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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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동시에 수사 중인 검찰과 경찰이 19일 처음으로 만나 협력 수사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의혹을 각각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성남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관련 검·경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장을 맡고 있는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와 유경필 경제범죄형사부장 등 검찰 측 4명과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장을 맡고 있는 송병일 수사부장, 고석길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 등 경찰 측 4명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협의 결과 양 기관은 중복 수사 방지 및 협력 강화를 위한 검·경 협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수시에 협의하기로 했다.


또 검찰이 송치를 요구한 곽상도 의원 아들 관련 사건을 경찰이 즉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전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은 경찰과의 협력 수사 관련 질문에 본인도 경찰청장과 통화했고, 서울중앙지검장과 경기남부경찰청장과 핫라인도 구축돼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날 김창룡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압수수색영장 청구 등 강제수사와 관련된 일선의 불만을 토로하며 검찰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 바 있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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