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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군당국 “북미사일 SLBM 추정”… 신형 SLBM 가능성

최종수정 2021.10.19 16:18 기사입력 2021.10.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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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19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된다고 군당국이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오늘(19일) 10시 17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동쪽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LBM으로 추정되는 미상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며 "해당지역에 관련움직임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고도 60km 비행 590km로 추정된다. 합참이 ‘신포 동쪽 해상’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잠수함에서 시험발사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군당국은 수중 시험발사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중 시험발사는 바지선과 같은 구조물에서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SLBM 시험발사가 확인되면 2019년 수중 시험발사 성공을 공개한 지 약 2년 만이다. 북한은 2016년 ‘북극성-1형’과 2019년 ‘북극성-3형’ SLBM 수중 시험발사에 성공한 데 이어 ‘북극성-4ㅅ’, 지난 1월 ‘북극성-5ㅅ’ 등 신형 SLBM을 열병식에서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 잠수함 발사시험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이번에 SLBM을 발사했다면 로미오급(1800t급) 잠수함을 개조해 북극성-3형을 탑재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이 SLBM을 전력화 하기 위해서는 SLBM을 최소 3발 이상 탑재할 수 있는 3000t급 잠수함을 건조해야 한다.


현재 북한이 보유중인 잠수함인 신포급(2000t급)은 내부 공간이 좁아 SLBM 1발만을 탑재할 수 있다. 핵탄두가 장착된 SLBM 1발을 탑재한 잠수함은 전략적으로 의미가 없고 적어도 3발 이상은 탑재해 운용해야 한다. 특히 신포급은 50m 수심까지 내려가 SLBM을 사출하는 능력밖에 되지 않는다. 이정도 깊이라면 이동 정황이 첩보 장비에 포착될 수 있어 위험하다.


그동안 북한이 3000t급 잠수함 건조를 추진한다는 주장은 계속 주장되어 왔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의 김흥광 대표가 "북한에서 늦어도 2017년 10월까지 3000톤급 신형잠수함을 제작 완료한다는 목표 아래 2009년부터 극비리에 건조가 이뤄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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