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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연말 대목 앞두고 美서 15만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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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미국에서 임시직 15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10만명)의 1.5배에 달하는 규모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코로나19 충격에서 경기가 회복하면서 연말 성수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일찌감치 인력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

아마존은 근로자 유치를 위해 지난달 평균 최저시급을 18달러(약 2만1400원)로 인상했다. 이번에 채용되는 임시직에 대해선 최대 3000달러(약 356만2500원)의 보너스를 일시 지급하는 한편 야간 및 주말 교대근무에 따라선 시간당 3달러를 추가로 준다.


새로 채용되는 임시직은 20개주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에는 전체의 15% 이상인 2만3000개가 배정된다.


아마존은 "이번 채용은 정규직 직원들에게 근무의 유연성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난달 발표한 인력 확충계획과는 별도"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의 경쟁업체인 대형 월마트도 지난달 연말 성수기를 대비해 15만명을 신규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타겟도 임시직 10만명을 포함한 13만명 신규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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