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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 나치 출현을 보는 거 같다…편 가르는 데 있어 천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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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인기 업고 집권한 뒤, 자기네 플랜대로 해"
이재명 국감 보며 "억장 무너져"…소나기 질문 퍼부어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독일 국가사회주의’ 이른바 ‘나치’에 비유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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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 전 지사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후보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계몽군주도 아니고, 거의 SS(나치 친위대), 국가사회주의 출현을 (보는 거 같다)"며 "(나치도) 국민들의 인기를 업고 집권을 했다. 집권하고 나서는 자기네 플랜대로 했다"고 언급했다.

사회자가 나치를 언급한 것에 대해 "너무 나간 거 같다"고 지적하자, 원 전 지사는 "아니다. 그런 느낌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 후보의 장점에 대해 "매우 생존 및 권력 의지가 강하고 똑똑하다"며 "지금 나와 있는 정치 주자 중에서 가장 똑똑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단점으로는 "내 편이 아닌 사람들에 대해서는 말살하려 그러고 너무 잔인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국감과 관련해서도 " 정치인으로서는 주목을 받고 거기서 모든 것을 자기를 중심으로 사람들의 화제와 편이 갈리게 해야 되지 않냐"며 "그런 정치 구도, 이슈 구도를 만드는 데에서는 천재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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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전 지사는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청 국정감사와 관련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국감을 보고) 억장이 무너졌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왜 질문을 안 하냐. 7분 동안 최소 10개 질문을 해야 된다. 이 후보가 동공이 흔들리는 질문을"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어제는 따지고 훈계하는 사람이 많았다"며 "그건 득점이 안 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제 만약 국민의힘 의원이 7~8명이 됐는데 개인당 10개씩만 질문을 했다면 80개가 나온다"며 "아무리 천재라도 거짓말을 하려면 아귀가 맞아야 하는데 이틀 뒤에 또 묻고 또 장외에서 공격하면 틈새가 만들어지고 무너진다"고 말했다. 질문 공세 속에서 엇갈리는 진술을 찾아내 이를 공략해야 하는데, 이런 모습이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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